호텔신라, 中 단체 관광객 회복 전망-한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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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11일 호텔신라에 대해 중국 경기 불확실성이 상존하고 있지만 4분기 중국인 그룹 투어가 본격화되면 주가가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현재 호텔신라의 주가는 중국 정부가 한국행 단체여행을 허용하기 전보다 낮다. 면세 산업에서 중국인 그룹투어 뿐 아니라 따이공 매출 회복에 대한 기대감도 매우 낮기 때문이다. 중국 경기에 대한 불확실성이 여전히 존재하기 때문에, 추가적인 주가 조정이나 단기 횡보가 예상된다"며 "그러나 4분기부터 중국인 그룹투어 회복이 본격화되면서 주가는 다시 회복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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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1일 호텔신라에 대해 중국 경기 불확실성이 상존하고 있지만 4분기 중국인 그룹 투어가 본격화되면 주가가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만원을 유지했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호텔신라의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5.4% 감소한 1조163억원, 영업이익은 154.8% 증가한 679억원을 기록해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전망"이라고 했다.
이어 "면세 산업에서 2분기 대비 3분기에 개별 관광객(FIT)을 대상으로 하는 수수료는 소폭 높아졌다고 추정한다. 또한 올해 2분기에는 면세 사업부에서 일회성 수익인 성과급 충당금 환입 등이 발생했다"며 "전분기 대비 3분기 면세 사업부 매출은 증가했음에도 영업이익은 9.8% 감소한 390억원을 달성할 전망이다. 2분기 일회성 수익을 제외했을 때 3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7.9% 증가한 수치다. 호텔 부문은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양호한 실적을 이어갈 전망"이라고 했다.
김 연구원은 "최근 호텔신라의 주가 조정이 이어지고 있다. 추석 연휴 전후로 주가 하락 폭이 컸는데, 이는 중국의 연휴(중추절)에도 불구하고 한국을 방문하는 중국인 그룹투어가 크게 증가하지 못했기 때문"이라며 "중국인 그룹투어 회복이 예상보다 더딘 이유는 국내 3~4성급 호텔 객실의 여유가 충분하지 않고, 한중 간 항공편이 여전히 적어서 티켓 가격이 비싸기 때문이다. 중국 연휴 기간에 중국인 그룹투어 회복이 시장의 기대에 부합하지 못한 점은 아쉽지만, 4분기에는 한중 간 항공편 증가와 함께 점진적으로 회복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현재 호텔신라의 주가는 중국 정부가 한국행 단체여행을 허용하기 전보다 낮다. 면세 산업에서 중국인 그룹투어 뿐 아니라 따이공 매출 회복에 대한 기대감도 매우 낮기 때문이다. 중국 경기에 대한 불확실성이 여전히 존재하기 때문에, 추가적인 주가 조정이나 단기 횡보가 예상된다"며 "그러나 4분기부터 중국인 그룹투어 회복이 본격화되면서 주가는 다시 회복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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