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실적부진 전망에 급락한 주가…4분기 개선 기대-흥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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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증권은 현대백화점이 올해 3분기 부진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11일 전망했다.
본격적인 실적 개선은 4분기부터 진행될 것으로 내다봤다.
주가와 관련해 "3분기 다소 부진한 실적으로 최근 주가가 단기 급락했고 악재에 대한 영향은 이미 주가에 상당 부분 반영된 것으로 평가한다"며 "4분기 실적 개선과 주주환원 정책 강화 등으로 추가적인 주가 재평가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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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증권은 현대백화점이 올해 3분기 부진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11일 전망했다. 하지만 중장기 방향성에는 문제가 없다는 평가다. 4분기 실적 개선과 주주환원 정책 강화에 따라 재평가가 이뤄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0만원을 유지했다.
흥국증권이 예상한 현대백화점의 3분기 연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0.3% 줄어든 2조6000억원, 영업이익은 5.7% 감소한 869억원이다.
박종렬 흥국증권 연구원은 "백화점 부문은 해외 여행객 증가와 함께 더운 날씨로 인해 아웃터 판매가 부진했던 점이 전년 동기 대비 감익을 초래했다"며 "지누스의 영업익은 43억원으로 전년 동기와 비교해 큰 폭으로 감익이 이뤄질 전망"이라고 했다.
면세점에 대해서는 "신규 공항 면세점 오픈과 시내점 영업 개선으로 영업이익이 흑자로 전환할 것"고 했다.
본격적인 실적 개선은 4분기부터 진행될 것으로 내다봤다. 다음 해에는 호조세가 이어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박 연구원은 "4분기를 기점으로 내년에는 양호한 실적 모멘텀 지속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백화점 부문은 전년 대비 증익, 면세점은 흑자 전환, 지누스의 실적 개선으로 요약할 수 있다"며 "내년에는 3개의 사업 부문 모두 실적 모멘텀을 크게 회복하면서 올해 부진했던 점을 만회할 것"이라고 했다.
주가와 관련해 "3분기 다소 부진한 실적으로 최근 주가가 단기 급락했고 악재에 대한 영향은 이미 주가에 상당 부분 반영된 것으로 평가한다"며 "4분기 실적 개선과 주주환원 정책 강화 등으로 추가적인 주가 재평가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밝혔다.
이어 "새롭게 변신하고 있는 현대백화점에 대한 비중확대 의견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했다.
김진석 기자 wls742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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