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원NOW] DGIST, 박상현 교수 연구팀 美 스탠퍼드대와 공동으로 의료용 AI 기술 개발 外

DGIST 로봇및기계전자공학과 박상현 교수, 강명균 박사과정생 (왼쪽부터) DGIST 제공

■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은 박상현 로봇 및 기계전자공학과 인공지능전공 교수 연구팀이 미국 스탠퍼드대 연구팀과 공동으로 의료 분야 인공지능(AI) 기술을 개발했다고 10일 밝혔다. 개인정보 및 데이터를 공유하지 않아도 대규모 모델학습이 가능한 연합 학습 AI 기술이다. 의료 분야에서 딥러닝 모델을 적용할 때는 환자의 개인정보 침해 우려 등으로 각 병원의 데이터를 중앙 서버로 모으는 데 한계가 있었다. 지금까지는 각 병원이나 기관에서 학습한 모델만을 수집, 중앙서버로 전송했다. 공동연구팀은 각 모델의 중앙 서버로의 전송 횟수를 최소화하며 모델 성능을 유지하고 개선하는 방법을 개발했다. 이를 통해 현미경 영상, 피부경 영상 X-ray 영상에 대한 분류 과업을 수행한 결과 존 연합학습 기법에 비해 우수한 분류 성능을 보였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학술지 '메디컬 이미지 컴퓨팅·컴퓨터 어시스트 인터벤션'에 10월 게재됐다.

■ 광주과학기술원(GIST)은 김명중 GIST 아카데미 원장이 '리더는 마음을 만지는 사람이다(성공을 주도하는 관계 콘텐츠의 힘)'을 10일 출간했다고 밝혔다. 한국교육방송공사(EBS) 사장을 지낸 김 원장의 리더십 철학을 담은 경영 지침서로 통찰의 공유, 권력의 공유, 마음의 공유, 경험의 공유 등 '공유'를 주제로 한 경영 노하우를 담아냈다. 

[박건희 기자 wisse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