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6억원 초과 아파트 거래 비중 25.5% 역대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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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경기도 아파트 매매거래 중 6억원 초과 거래 비중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11일 부동산 정보제공 업체 경제만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1~9월 6억원 초과 아파트 거래 비중은 전체의 25.5%를 차지했다.
올해 1~9월 경기 북부의 아파트 매매 거래량 1만9050건 가운데 6억원 이하 거래량은 1만5882건으로 전체의 83.4%의 비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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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홍세희 기자 = 올해 경기도 아파트 매매거래 중 6억원 초과 거래 비중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11일 부동산 정보제공 업체 경제만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1~9월 6억원 초과 아파트 거래 비중은 전체의 25.5%를 차지했다.
거래 구간별로는 6억원 초과~9억원 이하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1만4887건, 9억 초과~15억원 이하 매매 거래량은 4965건, 15억 초과는 812건으로 각각 18.4%, 6.1%, 1.0%의 비중을 보였다.
반면 6억원 이하 아파트 거래 비중은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올해 경기 아파트 매매 거래량 8만837건 가운데 6억원 이하 매매 거래량은 6만173건으로 확인됐다. 6억원 이하 거래가 차지하는 비중은 74.4%로 국토교통부가 관련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2006년(1~9월 기준) 이래 가장 낮은 비중이다.
특히 경기도 내에서도 남부와 북부의 6억원 이하 중저가 아파트 매매비중 차이가 큰 것으로 확인됐다.
올해 1~9월 경기 북부의 아파트 매매 거래량 1만9050건 가운데 6억원 이하 거래량은 1만5882건으로 전체의 83.4%의 비중을 보였다.
같은 기간 경기 남부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6만1787건 중 6억원 이하가 4만4291건으로 6억원 이하 비중이 71.7%로 조사돼 중저가 아파트 비중은 경기 남부가 더 적은 것으로 집계됐다.
황한솔 경제만랩 리서치연구원은 "서울 강남권과 인접한 경기 남부를 중심으로 6억원 이하 아파트 비중이 더욱 축소될 것으로 보이며 경기 남부와 북부의 가격 격차도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ong198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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