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證 "BGF리테일, 시장 기대 밑도는 외형성장…목표가↓"

우연수 기자 2023. 10. 11.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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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투자증권이 11일 BGF리테일의 3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진협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BGF리테일은 3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6.5% 증가한 2조2000억원, 영업이익은 6.2% 감소한 858억원을 기록해 시장 기대치를 하회하는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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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우연수 기자 = 한화투자증권이 11일 BGF리테일의 3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기존 20만원에서 18만원으로 하향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진협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BGF리테일은 3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6.5% 증가한 2조2000억원, 영업이익은 6.2% 감소한 858억원을 기록해 시장 기대치를 하회하는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추정했다.

그는 "3분기 편의점의 기존점성장률은 1.5%를 기록해 3~4% 수준의 성장을 기대했던 것 대비 하회할 것"이라며 "7월 비우호적인 날씨 등 외부환경이 부담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년 대비 감익을 예상하는 주요 원인은 본부임차 중심의 출점 등 안정적 성장 전략 추진에 따른 투자 증가로 감가상각비와 임차료 등 고정비 증가 부담이 커졌기 때문"이라며 "3분기 영업이익률은 3.9%를 기록해 전년 대비 0.6%p 악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점포 출점 관련 설비투자비(CAPEX) 상각이 5년이란 점을 고려하면 당분간 고정비 증가는 불가피할 것으로 내다봤으며, 결국 이를 상쇄하기 위한 외형 성장이 요구된다고 판단했다.

그는 "유통업체의 외형 성장은 트래픽에서 창출되는 만큼 트래픽의 반등이 필요하다"며 "외부 환경이 안정화되면 편의점 트래픽 반등이 다시 나타날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coincidenc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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