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英 최고의 MF...토트넘이 '호이비에르 대체자'로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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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가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의 대체자로 칼빈 필립스를 고려하고 있다.
토트넘은 이번 여름, 스쿼드에 변화를 가져갔다.
지난 시즌까지 토트넘은 호이비에르와 로드리고 벤탄쿠르를 중원 듀오로 활용했다.
영국 매체 '팀 토크'에 따르면, 토트넘이 호이비에르의 이탈을 대비해 1월 이적시장 때 필립스의 영입을 계획하고 있다고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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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토트넘 훗스퍼가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의 대체자로 칼빈 필립스를 고려하고 있다.
토트넘은 이번 여름, 스쿼드에 변화를 가져갔다. '에이스' 해리 케인과 루카스 모우라, 해리 윙크스 등이 빠진 자리를 굴리엘모 비카리오, 제임스 메디슨, 미키 반 더 벤, 마노르 솔로몬, 브레넌 존슨 등으로 메웠다. 이중 대부분은 주전으로 낙점됐고 현재 토트넘의 베스트 11을 구성하고 있다.
하지만 보강이 없는 포지션에서도 변화는 발생했다. 지난 시즌까지 토트넘은 호이비에르와 로드리고 벤탄쿠르를 중원 듀오로 활용했다. '신입생' 이브 비수마에게 많은 것을 기대했지만, 그는 안토니오 콘테 감독 체제에서 자리를 잡지 못했고 파페 마타 사르 역시 주전 자원으로 여기지지 않았다.
이번 시즌엔 다르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비수마와 사르로 새롭게 중원을 개편했다. 이들은 새로운 체제에서 빛을 발하고 있다. 비수마는 보다 자유로운 역할을 부여받아 토트넘의 공수를 이끌고 있으며 사르 역시 빌드업의 중심으로 팀을 지탱하고 있다.
자연스레 호이비에르의 입지는 줄어들었다. 그는 이번 시즌, 꾸준히 출전 기록을 쌓고 있지만 대부분 교체 출전이다.
지난여름엔 이적설에 연관되기도 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그의 영입을 추진했으며 풀럼이 주앙 팔리냐의 이탈을 대비해 호이비에르를 대체자로 낙점하기도 했다.
이적은 이뤄지지 않았지만, 여전히 호이비에르의 입지는 불투명하다. 최근엔 유벤투스 이적설도 떠올랐다. 유벤투스는 폴 포그바의 대체자로 그를 고려했다. 포그바는 도핑 양성 반응으로 인해 최대 4년 징계가 예상되는 등 선수 생활이 위기에 놓인 상태다.
계속해서 이적설이 끊이지 않는 상황. 토트넘은 그런 미래를 대비했다. 영국 매체 '팀 토크'에 따르면, 토트넘이 호이비에르의 이탈을 대비해 1월 이적시장 때 필립스의 영입을 계획하고 있다고 전해졌다. 사르와 비수마가 1월에 치러지는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 차출될 가능성이 높은 것도 이적설에 힘을 실었다.
필립스는 현재 맨시티에서 후보에 불과하다. 리즈 유나이티드 시절엔 프리미어리그(PL) 최고의 3선 미드필더로 평가받았고 데클란 라이스와 함께 잉글랜드 대표팀의 중원을 탄탄히 지탱했지만, 맨시티에 와서는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잦은 부상으로 경기력을 끌어올리지 못하고 있으며 로드리의 '미친' 활약으로 인해 좀처럼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다.
물론 이적 가능성을 확언할 순 없다. 필립스와 맨시티의 계약 기간이 5년이나 남은 만큼, 이적료 자체가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스쿼드 뎁스가 얇은 만큼, 맨시티는 시즌 도중에 선수의 이탈을 최대한 막을 것이 유력하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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