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iOS 17.1로 아이폰12 전자파 수치 낮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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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오는 10월 말 새 아이폰 운영체제 iOS 17.1를 출시해 아이폰12의 전자파 수치를 낮출 것이라고 밝혔다고 맥루머스 등 외신들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 달 프랑스 당국이 아이폰12에서 기준치를 넘어선 전자파가 방출된다며 판매 중단을 애플에 명령하자, 애플은 "프랑스 사용자들을 위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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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디넷코리아=이정현 미디어연구소)애플이 오는 10월 말 새 아이폰 운영체제 iOS 17.1를 출시해 아이폰12의 전자파 수치를 낮출 것이라고 밝혔다고 맥루머스 등 외신들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 달 프랑스 당국이 아이폰12에서 기준치를 넘어선 전자파가 방출된다며 판매 중단을 애플에 명령하자, 애플은 "프랑스 사용자들을 위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애플은 지원 문서에서 아이폰을 손에 쥐고 있지 않거나 주머니에 넣고 있지 않을 때 전자파를 약간 더 높일 수 있는 신체 외(Off-Body) 감지 기능을 비활성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해당 기능은 프랑스에서만 비활성화될 예정이다.
애플은 지난 달 프랑스 주파수청(ANFR)이 제기한 문제에 대해 "특정 시험 프로토콜과 관련이 있다"며, “아이폰12는 여러 국제기구의 인증을 받았고 전자파에 대한 모든 관련 규정과 표준을 준수한다”며 검사 결과를 인정하지 못하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이번 업데이트에서 전자파 문제 해결을 위해 신체 외 감지 기능을 비활성화 시킨다는 방침이다.
아이폰에는 사용자가 손에 쥐고 있거나 주머니에 넣고 있는 것이 아닌 테이블 등 고정된 곳에 놓여 있을 때 이를 감지할 수 있는 센서가 있다. 10년 넘게 모든 아이폰에 탑재된 이 센서는 아이폰이 사용자와 떨어져 있을 때 허용 전력을 약간 높여 성능을 최적화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iOS 17.1 업데이트를 통해 프랑스의 아이폰12 모델은 사용자와 떨어져 있을 때 더 이상 허용 전력을 높이지 않기 때문에 통신 신호가 낮은 일부 지역에서 무선통신 접속 성능이 약간 저하될 수 있지만 대부분의 사용자는 변화를 눈치채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맥루머스는 평했다.
이정현 미디어연구소(jh7253@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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