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 "LG전자, 매수 적기…실적가시성·밸류 매력 충분"

신하연 2023. 10. 11.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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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이 LG전자에 대해 실적 가시성과 밸류에이션(가치 평가)를 고려 했을 때 매수 적기라고 분석했다.

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1일 종목 리포트를 통해 "3분기 실적에서 확인된 가전부문의 경쟁력과 전장부문 마진 개선을 고려해 실적을 2023년과 2024년 영업이익을 각각 8.3%, 11.8% 상향 조정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연구원은 높아진 이익 가시성에도 밸류에이션이 역사적 저점 구간인 점에 주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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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제공.

NH투자증권이 LG전자에 대해 실적 가시성과 밸류에이션(가치 평가)를 고려 했을 때 매수 적기라고 분석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13만원에서 15만원으로 15% 상향 조정했다.

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1일 종목 리포트를 통해 "3분기 실적에서 확인된 가전부문의 경쟁력과 전장부문 마진 개선을 고려해 실적을 2023년과 2024년 영업이익을 각각 8.3%, 11.8% 상향 조정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전일 LG전자는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20조7139억원, 영업이익 9967억원의 3분기 잠정실적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33.5% 이상 늘면서 시장 컨센서스를 크게 상회했다.

이에 대해 이 연구원은 "부문별로는 가전 수요 부진에도 중저가 세그먼트인 볼륨존 점유율 확대로 매출액이 예상보다 견조했고 마진도 물류비와 원재료비 하락으로 기대치를 상회했다"고 평가했다.

전장부문에 대해서도 "멕시코 신공장 가동 본격화와 비용구조 안정화 등으로 5.4% 이익률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분기이익을 달성했다"며 " TV부문은 전반적인 시장 수요 둔화가지속되고 있으나 효율적인 판매 전략으로 이익률이 양호하다"고 진단했다.

이 연구원은 높아진 이익 가시성에도 밸류에이션이 역사적 저점 구간인 점에 주목했다.

그는 "2024년 가전 수요 회복과 비용 감소, 전장부문의 지속적인 성장세로 이익 가시성이 높음에도 불구하고 2024년 주당순이익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6.6배로 역사적 밸류에이션 저점 구간"이라며 "업종 내 최선호주(Top-Pick)로 추천하며 저가매수가 유효하다"고 강조했다.

2023년 연간 추정 PER 9.8배,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9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9배다. 전일 종가는 10만5100원으로 목표주가까지 상승여력은 42.7%다.

신하연기자 summer@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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