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득점 2위와 4위가 한 팀’ 황희찬, “흥민이 형에게 도움 줄 수 있는 존재 되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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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최고의 출발을 알린 황희찬(울버햄프턴 원더러스)이 상승세의 비결을 밝혔다.
황희찬은 "감독님과 네 번째 소집인데 이번엔 좋은 활약을 하고 싶다"라며 "시간이 지날수록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려야 하고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올 시즌 황희찬은 물오른 득점 감각을 뽐내고 있다.
황희찬은 "나와 (손) 흥민이 형이 경쟁한다고 보긴 어렵다"라며 "내가 할 일을 하면서 흥민이 형에게도 도움이 될 수 있는 존재가 되고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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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가이' 해프닝엔 "실력으로 언급 돼 영광"
10월 A매치를 준비하는 황희찬은 10일 파주 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NFC)에서 훈련 전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오는 13일과 17일 각각 튀니지, 베트남을 상대한다.
황희찬은 “감독님과 네 번째 소집인데 이번엔 좋은 활약을 하고 싶다”라며 “시간이 지날수록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려야 하고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의 자신감에는 근거가 깔려 있다. 올 시즌 황희찬은 물오른 득점 감각을 뽐내고 있다. 리그 8경기 5골을 포함해 공식전 9경기 6골을 기록 중이다. 최근엔 3경기 연속골을 넣기도 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 부문에서도 공동 4위에 올라 있다. 2위 손흥민(토트넘 홋스퍼)과는 한 골 차.
EPL 득점 순위 2위와 4위를 동시에 보유한 클린스만호다. 황희찬은 “나와 (손) 흥민이 형이 경쟁한다고 보긴 어렵다”라며 “내가 할 일을 하면서 흥민이 형에게도 도움이 될 수 있는 존재가 되고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흥민이 형도 최선을 다해 가장 많은 골을 넣으려 하겠지만 나도 내 커리어에서 가장 많은 득점을 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상승세 속 해프닝도 있었다. 맨체스터 시티의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울버햄프턴과의 경기 전 황희찬의 이름이 순간 생각나지 않아 ‘코리안 가이’라고 지칭했다. 공교롭게도 황희찬은 맨시티를 상대로 결승 골을 터뜨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황희찬은 “순간적으로 이름이 생각나지 않으셨을 수도 있다”라며 “어떻게 보면 오랫동안 세계 최고의 사령탑 자리를 지키는 감독님께서 실력으로 언급해 주신 것이라 영광으로 생각했다”라고 웃었다. 아울러 “자신감도 얻었다”라며 더 좋은 활약을 다짐했다.
허윤수 (yunsport@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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