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美주도 핵심광물파트너십 회의 참석…"안정적 공급망구축"(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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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청정에너지 전환에 필수적인 핵심광물 공급망 강화를 위해 10일(현지시간) 영국 런던금속거래소에서 열린 핵심광물안보파트너십(MSP) 수석대표회의에 참석했다고 11일 밝혔다.
MSP는 핵심광물 공급망 안정과 다변화를 위해 지난해 6월 미국 국무부 주도로 출범했다.
산업부는 "MSP에 적극 참여해 회원국 간 협력을 강화하고 비회원국과도 핵심광물 공급망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기회를 마련해 안정적 핵심광물 공급망을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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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서울=연합뉴스) 차대운 김지연 기자 = 정부는 청정에너지 전환에 필수적인 핵심광물 공급망 강화를 위해 10일(현지시간) 영국 런던금속거래소에서 열린 핵심광물안보파트너십(MSP) 수석대표회의에 참석했다고 11일 밝혔다.
호세 페르난데스 미국 국무부 경제성장·에너지·환경차관과 누스랏 가니 영국 기업통상부 국무상이 공동 주최한 이번 회의에 우리 정부에선 외교부 강재권 경제외교조정관이 수석대표로 참석했다.
강 조정관은 동남아 등 자원생산국 내 핵심광물 부가가치 산업 창출을 위한 협력, 개발금융 수단을 활용한 해외광물 개발 지원 등을 소개하고, 글로벌 공급망 다변화를 위해서는 자원생산국과 신뢰와 협력 관계 구축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한국이 핵심광물 재자원화 비율을 2030년까지 20%로 확대하는 계획을 추진 중이며 글로벌 핵심광물 연구개발 협력방안을 모색 중이라고 소개했다.
MSP 회원국 수석대표와 금융업계 관계자들은 책임있는 핵심광물 투자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첨단산업 발전과 청정에너지 전환에 필수적인 핵심광물의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확보를 위해 민관협력이 긴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핵심광물 탐사부터 생산·제련·재활용 등 가치사슬 주기 전반에 걸쳐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기준에 부합하는 프로젝트를 추구함으로써 지속가능하고 회복력 있는 글로벌 핵심광물 공급망 구축이 가능하다는 점에도 공감대를 형성했다.
MSP 회원국들은 ESG 기준을 준수하는 지속가능한 핵심광물 공급망 강화를 위한 협력 등에 대한 공동성명을 채택하고 MSP-민간기관 간 협력을 확대해나가기로 했다.
MSP는 핵심광물 공급망 안정과 다변화를 위해 지난해 6월 미국 국무부 주도로 출범했다. 현재 한국, 미국, 일본, 캐나다, 독일, 프랑스, 영국, 호주 등 13개국과 유럽연합(EU)이 참여 중이다.
이번 회의에는 MSP 파트너국 외에도 아르헨티나, 브라질, 칠레, 인도네시아, 카자흐스탄 등 8개국이 비회원국으로 초청됐다. 또 금융기관들이 처음으로 MSP 논의에 참여했다.
외교부는 "민관 협력을 통한 전략 프로젝트 지원을 확대하여 핵심광물의 안정적 수급 및 글로벌 핵심광물 공급망을 강화하기 위한 외교적 노력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산업부는 "MSP에 적극 참여해 회원국 간 협력을 강화하고 비회원국과도 핵심광물 공급망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기회를 마련해 안정적 핵심광물 공급망을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c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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