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 골프, 세계랭킹 또 거부..OWGR "적합 투어로 인정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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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 골프가 목표 중 하나인 세계랭킹 포인트를 또 받지 못하게 됐다.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위크 등은 11일(한국시간) "세계골프랭킹위원회(OWGR)이 LIV골프의 세계랭킹 포인트 신청을 만장일치로 거부했다"고 밝혔다.
LIV 골프가 세계랭킹 포인트 신청을 거부당하면서 선수들의 랭킹 하락은 피할 수 없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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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위크 등은 11일(한국시간) “세계골프랭킹위원회(OWGR)이 LIV골프의 세계랭킹 포인트 신청을 만장일치로 거부했다”고 밝혔다.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의 지원을 받아 지난해 6월 창설된 LIV골프는 대회당 2500만달러의 빅이벤트로 열리고 있다. 미국와 유럽에서 활동해온 특급 스타를 대거 영입해가면서 일단 흥행몰이에는 성공했으나 대회 운영 면에서 기존 72홀(4라운드)에서 54홀(3라운드) 방식으로 축소했고, 대회당 출전 인원을 48명으로 제한했다. 이에 정상적인 대회로 인정받지 못하면서 작년에 이어 두 차례 세계랭킹 포인트 신청을 모두 거부당했다.
OWGR은 “랭킹 시스템 상 LIV 골프를 적격한 골프투어로 인정할 수 없다는 판정을 내렸다”라며 “이는 LIV에 적대감이 있는 것이 아니라 전적으로 기술적인 문제”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전 세계 24개 골프투어에서 활동하는 모든 선수가 동등하게 경쟁하고 순위를 매겨야 하지만, LIV 골프는 그런 형식을 갖추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LIV 골프가 세계랭킹 포인트 신청을 거부당하면서 선수들의 랭킹 하락은 피할 수 없게 됐다. 캐머런 스미스(호주)는 지난해 2위까지 올랐다가 11일 기준 15위로 떨어졌고, 전 세계랭킹 1위 브룩스 켑카(미국)도 현재는 18위에 머물러 있다.
LIV 골프는 PGA 투어와 지난 6월 합병하기로 깜짝 발표했으나 이후 후속 조치는 내놓지 않고 있다.
주영로 (na187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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