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3Q 실적 부진해도 4Q부터 본격 개선-흥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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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증권은 11일 현대백화점(069960)에 대해 올해 3분기 다소 부진한 실적 우려로 주가가 단기 급락했지만, 4분기 실적 개선과 주주환원 정책 강화 등으로 재평가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박종렬 흥국증권 연구원은 "현대백화점의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0.3% 감소한 2조6000억원, 영업이익은 5.7% 줄어든 869억원으로 당초 예상보다는 부진한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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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흥국증권은 11일 현대백화점(069960)에 대해 올해 3분기 다소 부진한 실적 우려로 주가가 단기 급락했지만, 4분기 실적 개선과 주주환원 정책 강화 등으로 재평가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0만원을 유지했다. 상승여력은 79.2%이며, 전날 종가는 5만5800원이다.
백화점 부문은 해외여행객 증가와 함께 무더운 날씨로 인해 아우터 판매가 부진했던 점이 감익에 큰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면세점은 신규 공항 면세점 오픈과 시내점 영업 개선으로 이익이 흑자전환했다. 지누스는 매출 감소 추세 지속과 함께 영업이익이 43억원을 기록해 큰 폭의 감익이 불가피하다고 봤다.
4분기에는 실적 개선이 가능하다고 짚었다. 4분기 매출액은 3.5% 감소한 3조원, 영업이익은 66.7% 증가한 1144억원을 추정했다. 올해 연간 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0.2% 증가한 10조5000억원, 영업이익은 4.4% 늘어난 3347억원을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올해 4분기를 기점으로 내년에도 양호한 실적 모멘텀 지속 가능할 것”이라며 “내년에는 3개 사업부문 모두 실적 모멘텀이 크게 회복하면서 올해 부진했던 점을 만회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주환원 정책 강화도 주목했다. 박 연구원은 “지에프홀딩스 단일 지주회사로의 전환과 함께 주주환원 정책 강화 노력이 시도될 전망”이라며 “일시적인 실적 부진보다는 확고한 중장기 성장 방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응태 (yes010@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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