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證 "데브시스터즈, 중국 진출 임박 주목"

김경택 기자 2023. 10. 11.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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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은 11일 데브시스터즈에 대해 창립 이후 처음으로 중국 진출이 임박했다며 주목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그는 "데브시스터즈는 지난 3월 중국에서 판호를 발급 받았으며, 중국 최대 규모의 게임 기업인 텐센트와 퍼블리싱 계약을 맺었다"며 "타 국내 게임의 경우 중국 판호 발급 이후 텐센트를 통한 중국 출시일이 늦어도 약 8개월 정도 소요된 점을 감안했을 때, 쿠키런: 킹덤 출시일은 다음 달이 될 가능성이 높다. 지금부터 주목이 필요한 이유"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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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하나증권은 11일 데브시스터즈에 대해 창립 이후 처음으로 중국 진출이 임박했다며 주목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지난 2007년 설립된 데브시스터즈는 '쿠키런: 오븐브레이크', '쿠키런: 킹덤' 등 2013년부터 출시한 쿠키런 IP(지식재산권) 기반 게임을 통해 지속 성장하고 있는 게임 기업이다. 독자적으로 개발한 쿠키런 IP 외에도 다양한 장르의 게임 개발을 통해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고 있다.

최재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데브시스터즈를 올해 연말부터 내년까지 주목해야 한다"며 "성장에 대한 다양한 모멘텀이 상존해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기대 요인은 출시 예정 신작이다. 연간 출시 신작을 살펴보면 지난 2021년 1개→지난해 0개→올해 1개에서 내년은 '쿠키런: 오븐스매시', '쿠키런: 모험의 탑', '쿠키런:마녀의 성' 등 최소 4개 이상의 게임이 출시될 예정이다. VR(가상현실) 게임 '쿠키런: 더 다키스트 나이트'의 경우 메타 퀘스트 스토어 입점이 확정된 상황으로 라인업이 더욱 풍부해질 전망이다.

또 킬러 IP인 '쿠키런: 킹덤' 중국 시장 출시가 머지 않았다는 점도 기대감을 키우는 요인이다. 이미 검증된 IP의 중국 시장 진출을 통해 다시 한번 실적 퀀텀 점프가 기대되고 있는 것이다.

최 연구원은 "내년은 쿠키런: 킹덤 중국 출시, 신규 게임 출시가 예정돼 있기 때문에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던 지난 2021년 실적을 훌쩍 상회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게다가 퍼블리셔가 마케팅 비용을 전폭 지원할 예정인 만큼 수익성 역시 2021년보다 개선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데브시스터즈는 지난 3월 중국에서 판호를 발급 받았으며, 중국 최대 규모의 게임 기업인 텐센트와 퍼블리싱 계약을 맺었다"며 "타 국내 게임의 경우 중국 판호 발급 이후 텐센트를 통한 중국 출시일이 늦어도 약 8개월 정도 소요된 점을 감안했을 때, 쿠키런: 킹덤 출시일은 다음 달이 될 가능성이 높다. 지금부터 주목이 필요한 이유"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mrk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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