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스터치, 일본 도쿄에서 3주간 팝업스토어 운영

이상학 기자 2023. 10. 11.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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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스터치는 수십년 간 대형 글로벌 브랜드가 각축을 벌여온 국내 버거 시장에서 후발주자로 시작해 매장 수 1위(1400개)에 오른 저력을 바탕으로 해외 진출에도 나서고 있다.

앞서 마스터 프랜차이즈로 진출한 태국과 몽골에 이어 일본에서 팝업스토어를 열고 현지 소비자들과 교감하고 브랜드 인지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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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글로벌 경쟁력 가늠할 수 있는 시장"
(맘스터치 제공)

(서울=뉴스1) 이상학 기자 = 맘스터치는 20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3주간 도쿄 시부야에서 팝업스토어 '맘스터치 도쿄'(MOM’s TOUCH TOKYO)를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맘스터치가 해외에서 선보이는 첫 번째 팝업스토어다.

맘스터치는 수십년 간 대형 글로벌 브랜드가 각축을 벌여온 국내 버거 시장에서 후발주자로 시작해 매장 수 1위(1400개)에 오른 저력을 바탕으로 해외 진출에도 나서고 있다.

앞서 마스터 프랜차이즈로 진출한 태국과 몽골에 이어 일본에서 팝업스토어를 열고 현지 소비자들과 교감하고 브랜드 인지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번 팝업스토어 장소는 일본에서 유동인구가 많고, 젊은이들이 많이 방문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도쿄 시부야 번화가에 위치할 예정이다.

팝업스토어는 지하 1층부터 지상 4층까지 총 5개층으로 구성된다. 1층에서는 주문한 제품을 즉시 조리해 제공하며, 2~4층은 취식과 동시에 포토존, 굿즈, 체험 이벤트 등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진다. 지하 1층은 지난해 상반기 일본 웹콘텐츠 플랫폼인 '라인망가'에서 전체 웹툰 랭킹 1위를 기록하며 현재까지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K-웹툰 '재혼황후'와 협업 공간으로 조성했다.

이번 팝업스토어에서는 '싸이버거'와 '그릴드비프버거', '케이준양념감자' 등 10가지 메뉴를 제공한다.

맘스터치 관계자는 "외식 선진국인 일본은 글로벌 경쟁력과 해외사업의 중장기적 성공 여부를 가늠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장"이라며 "현지인들이 맛과 품질에 민감한데다 최근 한국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좋은 반응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shakiro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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