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사랑실천하는 용인 ‘빵할아버지’와 요양보호사 어르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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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읍 빵할아버지'로 유명한 모질상(75) 어르신이 직접 농사지은 고구마 190박스(1박스 10㎏)를 용인시에 기부했다.
기부한 고구마는 용인지역자활센터(80박스), 이동읍(50박스), 중앙동(30박스), 용인사랑의 집(30박스, 생계·의료급여 수급 독거노인 거주 공간)에 전달됐다.
동 관계자는 "고령인 이순희 어르신의 기탁이 무엇보다 값진 기부라고 할 수 있다"며 "후원금은 기부자의 뜻에 따라 지역 내 어려운 학생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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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뉴시스] 이준구 기자 = ‘이동읍 빵할아버지’로 유명한 모질상(75) 어르신이 직접 농사지은 고구마 190박스(1박스 10㎏)를 용인시에 기부했다.
기부한 고구마는 용인지역자활센터(80박스), 이동읍(50박스), 중앙동(30박스), 용인사랑의 집(30박스, 생계·의료급여 수급 독거노인 거주 공간)에 전달됐다.
모질상 어르신은 지난 2013년부터 어려운 이웃을 위해 매월 빵 나눔을, 2015년부터는 고구마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지난 2월에는 처인구청에 저소득 가정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2000만원을 기탁하기도 했다. 어르신은 2017년 보건복지부장관으로부터 ‘행복나눔인상’을 받았다.
수지구 풍덕천1동 이순희(75)씨는 이웃돕기 성금 1000만원을 동에 전달했다.
풍덕천1동에 거주하는 이씨는 요양보호사로 일하면서 모아온 급여 일부를 지역의 어려운 학생 학자금으로 사용해 달라며 기부했다.
이씨는 “일하기 쉽지 않은 나이에 번 돈이지만 오래 전부터 기부하고 싶었다”며 “어려운 여건에서도 꿈을 이루기 위해 학업에 매진하는 학생들을 도우려 성금을 기탁하게 됐다”고 밝혔다.
동 관계자는 “고령인 이순희 어르신의 기탁이 무엇보다 값진 기부라고 할 수 있다”며 “후원금은 기부자의 뜻에 따라 지역 내 어려운 학생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aleb@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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