굳건한 '학폭 부인' 박혜수 복귀 "거짓 바로잡기 위해 노력"
조연경 기자 2023. 10. 11. 08:08
10일 진행 된 영화 '너와 나' 언론시사회 참석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 참석 후 1년 만 공식석상
여전한 '학폭 의혹' 꼬리표…2년 8개월 만 복귀 시동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 참석 후 1년 만 공식석상
여전한 '학폭 의혹' 꼬리표…2년 8개월 만 복귀 시동
'학폭 의혹' 꼬리표를 완벽히 떼어내지 못한 배우 박혜수가 스크린을 통해 복귀한다.
박혜수는 오는 25일 개봉하는 영화 '너와 나(조현철 감독)' 주인공으로 학폭(학교폭력) 의혹이 불거진 후 약 2년 8개월 만에 작품으로 대중과 만난다. '너와 나' 작품 자체가 학폭 의혹에 휩싸인 상황에서 강행한 촬영이었던 만큼, 본격적인 복귀 시동으로 봐도 무방하다.
이와 관련 박혜수는 10일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 된 '너와 나'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그동안 (제 근황이) 많이 궁금하셨을 것이라 생각한다. 지난 시간 동안 거짓을 바로잡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했다"며 "아직 수사가 진행 중이지만 제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 끝까지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단언했다.
박혜수는 '너와 나'가 지난해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 - 비전' 부문에 공식 초청되면서 이미 1년 전 공식석상에 나선 바 있다. 당시에도 박혜수는 학폭 이슈를 언급하며 "상황을 피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 해결하려고 한다. 조금만 더 기다려주시면, 정확하게 정리됐을 때 말씀드리겠다"고 전했다.
그리고 1년 만에 다시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내기 전, 박혜수는 소속사를 통해 입장문을 내기도 했다. "피고소인(글 게시자)은 허위 사실을 적시해 박혜수의 사회적 평가를 침해한 점이 상당해 명예훼손 혐의가 소명 된다는 이유로 송치 됐다. 형사 고소 사건과 별도로 손해배상청구 소송도 제기했다"고 밝혔다.
박혜수 역시 "저희 소속사에서 그동안 진행된 상황에 대해 전달 드린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너와 나' 개봉에 대한 설레임을 표하며 "영화 '너와 나'를 위해 모여주신 자리인데, 제 입장을 말할 수 있어 감사하고 죄송하기도 하다. 개봉하는 순간을 많이 상상하고 기다렸다. 요즘은 하루하루가 참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아직 해결되지 않은 숙제를 끌어 안은 채 대중과 소통을 시도하게 된 박혜수가 오로지 작품과 배우로 다시금 호평 받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배우 조현철의 장편 영화 감독 데뷔작 '너와 나'는 서로에게 전하고 싶은 말을 마음속에 담은 채 꿈결 같은 하루를 보내는 고등학생 세미(박혜수)와 하은(김시은)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박혜수는 오는 25일 개봉하는 영화 '너와 나(조현철 감독)' 주인공으로 학폭(학교폭력) 의혹이 불거진 후 약 2년 8개월 만에 작품으로 대중과 만난다. '너와 나' 작품 자체가 학폭 의혹에 휩싸인 상황에서 강행한 촬영이었던 만큼, 본격적인 복귀 시동으로 봐도 무방하다.
이와 관련 박혜수는 10일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 된 '너와 나'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그동안 (제 근황이) 많이 궁금하셨을 것이라 생각한다. 지난 시간 동안 거짓을 바로잡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했다"며 "아직 수사가 진행 중이지만 제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 끝까지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단언했다.
박혜수는 '너와 나'가 지난해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 - 비전' 부문에 공식 초청되면서 이미 1년 전 공식석상에 나선 바 있다. 당시에도 박혜수는 학폭 이슈를 언급하며 "상황을 피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 해결하려고 한다. 조금만 더 기다려주시면, 정확하게 정리됐을 때 말씀드리겠다"고 전했다.
그리고 1년 만에 다시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내기 전, 박혜수는 소속사를 통해 입장문을 내기도 했다. "피고소인(글 게시자)은 허위 사실을 적시해 박혜수의 사회적 평가를 침해한 점이 상당해 명예훼손 혐의가 소명 된다는 이유로 송치 됐다. 형사 고소 사건과 별도로 손해배상청구 소송도 제기했다"고 밝혔다.
박혜수 역시 "저희 소속사에서 그동안 진행된 상황에 대해 전달 드린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너와 나' 개봉에 대한 설레임을 표하며 "영화 '너와 나'를 위해 모여주신 자리인데, 제 입장을 말할 수 있어 감사하고 죄송하기도 하다. 개봉하는 순간을 많이 상상하고 기다렸다. 요즘은 하루하루가 참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아직 해결되지 않은 숙제를 끌어 안은 채 대중과 소통을 시도하게 된 박혜수가 오로지 작품과 배우로 다시금 호평 받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배우 조현철의 장편 영화 감독 데뷔작 '너와 나'는 서로에게 전하고 싶은 말을 마음속에 담은 채 꿈결 같은 하루를 보내는 고등학생 세미(박혜수)와 하은(김시은)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JTBC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르포] 80만원 짜리 로켓포에 뚫린 이스라엘…가자지구 10km 근접 도시 JTBC 특파원 직접 가보니
- '배임 혐의' 고발된 김행…"고발 환영, 당당히 수사 받겠다"
- [단독] 4년 감형받고 공탁금 1억5천만원 도로 챙긴 살해 가해자 측
- [단독] 유명 암표상 "95년생 임○○ 찾아라"…400명 속여 7천만원 '꿀꺽'
- "누군가 키워줄 거라고 믿었다"…모텔서 낳은 아기 창밖으로 던져
- [단독] 명태균 "국가산단 필요하다고 하라…사모한테 부탁하기 위한 것" | JTBC 뉴스
- 투표함에 잇단 방화 '충격'…미 대선 앞두고 벌어지는 일 | JTBC 뉴스
- 기아의 완벽한 '결말'…우승에 취한 밤, 감독도 '삐끼삐끼' | JTBC 뉴스
- "마음 아파도 매년 올 거예요"…참사 현장 찾은 추모객들 | JTBC 뉴스
- 뉴스에서만 보던 일이…금 20돈 발견한 경비원이 한 행동 | JTBC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