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6개월 앞 윤 대통령 지지율 34.2%…외교·안보, 민생·경제 영향

이승륜 기자 2023. 10. 11.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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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총선을 6개월 앞두고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34.2%를 기록했다.

연합뉴스와 연합뉴스TV가 공동으로 메트릭스에 의뢰해 지난 7∼8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 국정 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는 34.2%, 부정 평가는 58.4%로 집계됐다.

한 달 전인 지난달 2∼3일 한 직전 조사와 비교해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 각각 0.1%포인트, 0.4%포인트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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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총선을 6개월 앞두고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34.2%를 기록했다.

연합뉴스와 연합뉴스TV가 공동으로 메트릭스에 의뢰해 지난 7∼8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 국정 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는 34.2%, 부정 평가는 58.4%로 집계됐다. 모름 또는 무응답 비율은 7.5%였다.

한 달 전인 지난달 2∼3일 한 직전 조사와 비교해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 각각 0.1%포인트, 0.4%포인트 올랐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4일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열린 재향군인회 창설 제71주년 기념식 및 전국 읍 면 동회장 총력안보 결의대회에서참석자들에게 손들어 인사하고 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축사에서 가짜 평화론과 가짜 뉴스가 민주주의를 위협하고 있다 면서 자유 대한민국에 대한 확고한 신념을 가진 여러분이 이나라를 지켜내야 한다 고 향군에 당부했다. 대통령실제공


긍정 평가 요인 중 외교·안보(59.8%)가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노동·노조(6.5%), 경제·민생(4.7%), 소통·협치, 부동산, 보건·복지(각각 4.5%), 교육·문화(2.0%)가 그 뒤를 이었다.

부정 평가 이유는 경제·민생(30.5%)이 가장 많았다. 소통·협치(27.3%), 외교·안보(15.9%), 부동산(3.0%), 노동·노조(2.7%) 등이 그 다음 이유로 꼽혔다.

연령별로 긍정 평가는 30대가 22.9%에서 18.5%로 4.4%포인트 떨어져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반면에 18∼29세는 21.2%에서 23.5%로 2.3%포인트 올랐다.

부정 평가는 18∼29세가 63.2%에서 56.4%로 6.8%포인트 떨어져 가장 큰 폭으로 내렸다. 30대는 68.8%에서 74.7%로 5.9%포인트 올랐고, 40대는 74.7%에서 75.1%로, 50대는 66.2%에서 65.4%로, 60대 이상은 35.0%에서 37.4%로 올랐다.

권역별로 보면 긍정 평가는 강원·제주가 30.5%에서 41.9%로 11.4%포인트, 광주·전라가 8.2%에서 13.8%로 5.6%포인트, 대전·세종·충청이 27.5%에서 32.7%로 5.2%포인트, 대구·경북이 51.5%에서 56.3%로 4.8%포인트 각각 상승했다. 반면 부산·울산·경남이 44.6%에서 37.5%로 7.1%포인트, 서울이 40.4%에서 38.3%로 2.1%포인트, 인천·경기가 30.9%에서 29.2%로 1.7%포인트 각각 내렸다.

부정 평가는 부산·울산·경남이 46.5%에서 56.8%로 10.3%포인트 올라 가장 큰 폭으로 올랐고, 대전·세종·충청이 68.2%에서 56.6%로 11.6%포인트, 광주·전라가 84.7%에서 77.3%로 7.4%포인트 각각 하락했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5.3%, 더불어민주당 32.6%, 정의당 4.0% 순이었다. 지지 정당이 없다고 답한 응답자는 23.9%에 달했다.

직전 조사와 비교해 국민의힘은 1.3%포인트, 민주당은 4.5%포인트 나란히 상승해 지지율 격차는 2.7%포인트로 좁혀졌다. 지지 정당 없음은 4.5%포인트 줄어들었다.

이번 조사는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됐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13.3%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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