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 3Q 적자 사업 손익 개선 전망…'매수' 의견-KB

박수현 기자 2023. 10. 11.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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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이 11일 GS리테일에 대해 적자 사업의 손익이 개선되면서 비용을 절감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면서 "슈퍼 및 호텔 부문의 실적 호조가 부각되는 가운데 프레시몰, 어바웃펫, 쿠켓 등 적자 사업도 손익이 개선되면서 전사 실적에 기여하고 있다"라며 "향후 편의점 실적까지 의미 있는 개선을 보인다면 주가의 추세적 상승이 가능할 전망이다. 이를 대비한 저가 매수 접근을 추천한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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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GS리테일

KB증권이 11일 GS리테일에 대해 적자 사업의 손익이 개선되면서 비용을 절감할 것으로 전망했다. 슈퍼와 호텔이 실적 호조를 보이는 가운데 편의점 실적이 개선된다면 주가의 추세적 상승이 가능할 것이라고 봤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2000원을 유지했다.

박신애 KB증권 연구원은 "올해 3분기 GS리테일의 연결 매출액은 3조1413억원(전년 동기 대비 +7%), 영업이익은 1183억원(+28%)으로 시장 기대치 대비 매출액은 부합, 영업이익은 4% 상회할 것"이라며 "슈퍼와 파르나스호텔 실적은 견조한 반면 편의점과 홈쇼핑 실적은 다소 부진하겠다"라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호실적이 기대되는 슈퍼와 파르나스호텔 외에도 프레시몰의 영업적자가 대폭 축소돼 110억원(-151억원)을 나타낼 것이라고 봤다. 또 기타 부문에서 자회사 '네트웍스'와 '어바웃펫' 등의 손익 개선에 힘입어 영업적자가 110억원(-119억원)에 그칠 것이라고 추정했다.

박 연구원은 GS리테일의 2024년과 2025년의 연결 영업이익 추정치를 각각 11% 상향했다. 이어 "프레시몰 사업을 종료하는 등 이커머스 사업 전략을 전면 수정하며 내년부터 관련 비용이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며 "향후 상대적 강점을 보유한 퀵커머스 사업에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슈퍼 및 호텔 부문의 실적 호조가 부각되는 가운데 프레시몰, 어바웃펫, 쿠켓 등 적자 사업도 손익이 개선되면서 전사 실적에 기여하고 있다"라며 "향후 편의점 실적까지 의미 있는 개선을 보인다면 주가의 추세적 상승이 가능할 전망이다. 이를 대비한 저가 매수 접근을 추천한다"라고 설명했다.

박수현 기자 literature1028@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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