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터뷰] 윤계상 "데니안·손호영, god 공연서 가장 현역 같았다…직캠엔 놀라"②

강내리 2023. 10. 11.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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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윤계상 씨가 최근 진행된 god 단독 콘서트 준비 과정을 떠올리며 멤버들을 언급했다.

윤계상 씨는 지난 1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ENA 수목드라마 '유괴의 날' 인터뷰를 진행했다.

윤계상 씨는 "저는 무대에 올라가면 아직도 틀릴까 봐 불안하다. 그 긴장감이 없어지지 않아 이어 모니터를 빼지 못하는데, 멤버들은 빼더라. 빼면 저는 아무것도 안 들린다"고 토로했다.

윤계상 씨는 가수 출신 연기자 중 성공한 대표적인 사례로 손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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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윤계상 씨가 최근 진행된 god 단독 콘서트 준비 과정을 떠올리며 멤버들을 언급했다. 데뷔한지 24년이 흘렀지만 여전히 현역 아이돌같은 비주얼과 실력을 보여준 멤버들을 칭찬했다.

윤계상 씨는 지난 1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ENA 수목드라마 '유괴의 날'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인터뷰에서는 최근 추석연휴 기간에 방영돼 화제를 모은 그룹 god의 완전체 공연 'KBS 대기획 ㅇㅁㄷ지오디' 준비 과정에 대한 이야기도 자연스럽게 오갔다.

윤계상 씨는 "저는 무대에 올라가면 아직도 틀릴까 봐 불안하다. 그 긴장감이 없어지지 않아 이어 모니터를 빼지 못하는데, 멤버들은 빼더라. 빼면 저는 아무것도 안 들린다"고 토로했다. 곧이어 그는 "데니와 호영이가 가장 현역에 가깝게 움직이는 것 같다. 호영이는 사실 아픈 곳도 있었는데 잘 해냈다"며 멤버들을 칭찬했다.

공연 준비 과정에 대해 유머러스하게 답변을 이어가기도 했다. 그는 "연습을 굉장히 많이 하지만, 안무를 계속 빼고 있는 건 아셨냐"고 반문하며 "그 나이대에 맞게 안무를 많이 뺀다. 쭌이형도 있으니까 수위를 조절하는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또 그는 개인별 영상을 제공하는 '직캠'에 놀랐다며 "예전엔 없었다"고 한참을 이야기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윤계상 씨는 가수 출신 연기자 중 성공한 대표적인 사례로 손꼽힌다. 영화 '발레교습소'로 연기자 데뷔를 한 뒤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오가며 장르 경계 없이 활약했고, 영화 '범죄도시' 속 최대 빌런 '장첸'으로 이른바 '인생 캐릭터'를 썼다. 또 이번 '유괴의 날'에서는 어설픈 유괴범으로 새로운 연기 변신을 해냈다.

그는 "젊었을 때는 배우로서 인정받고 싶은 욕심이 컸다. 제가 생각하기에는 (가수에서) 멀어지면 가능할 거라 생각했지만, 나이가 들고 여러 사건을 겪으며 제 존재를 거부하면 안 된다고 생각했다. 감사함과 소중함이 생겼고, 적당히 배분할 수 있는 사고가 생겨서 지금은 배우도 절실하고, 가수도 절실하다"고 솔직한 답변을 내놨다.

연기에 대한 여전한 열망과 꿈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윤계상 씨는 "매번 어떠한 성과를 내야 한다는 압박감이 힘들었다. 호응이 있어야 성공했다고 믿었는데, 피폐해지더라. 사실 지금도 완벽하게 벗어나진 못했지만 오랜만에 재미있게 작업했다. 현장을 믿었다. 할 수 있는 게 이거밖에 없기도 하고, 끝까지 하고 싶다"고 염원했다.

한편 '유괴의 날'은 정해연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어설픈 유괴범 김명준(윤계상 분)과 11살 천재 소녀 최로희(유나 분)의 세상 특별한 공조를 담은 코믹 버디 스릴러다. 매주 수, 목요일 9시 ENA채널을 통해 방영되며 8회가 오늘(11일) 전파를 탄다.

god의 완전체 공연은 올 연말에도 진행된다. 오는 11월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12월 부산과 대구에서 진행된다. 이번 연말 공연은 데뷔 25주년을 앞두고 팬들과 함께 god의 과거를 돌아보는 동시에 미래를 준비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사진제공 = ENA]

YTN 강내리 (n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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