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카스’ 가격 오른다... 오비맥주, 출고가 6.9%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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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비맥주는 11일 카스, 한맥 등 주요 맥주 제품의 공장 출고가를 평균 6.9% 올린다.
다만 소비자 부담을 줄이기 위해 마트, 편의점 등에서 많이 팔리는 카스 500㎖ 캔 제품 가격은 종전 가격을 유지하기로 했다.
하이트진로, 롯데칠성음료 등 다른 주류업체들은 현재 제품 가격 인상 계획은 없다는 입장이지만, 재료비와 물류비 등 가격 인상 요인이 있는 만큼 추후 가격 조정에 나설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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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비맥주는 11일 카스, 한맥 등 주요 맥주 제품의 공장 출고가를 평균 6.9% 올린다.
작년 3월 이후 19개월 만의 인상이다.
오비맥주는 재룟값과 물류비 상승 등으로 불가피하게 가격을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소비자 부담을 줄이기 위해 마트, 편의점 등에서 많이 팔리는 카스 500㎖ 캔 제품 가격은 종전 가격을 유지하기로 했다.
하이트진로, 롯데칠성음료 등 다른 주류업체들은 현재 제품 가격 인상 계획은 없다는 입장이지만, 재료비와 물류비 등 가격 인상 요인이 있는 만큼 추후 가격 조정에 나설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번 맥주 출고가 인상으로 인해 음식점에서도 맥주 가격이 더 비싸질 것으로 예상된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외식용 맥주와 소주 물가 상승률은 1년 전보다 각각 4.4% 올랐다. 이는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3.7%)을 웃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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