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밤 성악과 피아노의 만남…황수미·안종도 듀오 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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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라노 황수미와 피아니스트 안종도가 가을밤 정취를 살릴 가곡과 오페라 아리아를 들려준다.
예술의전당은 오는 18일 IBK챔버홀에서 전관 개관 30주년 특별 음악회로 '황수미&안종도 듀오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또 오스트리아 작곡가 알반 베르크의 '7개의 초기 가곡'과 코른골트의 대표작인 오페라 '죽은 도시' 중 '내게 남은 행복'이 연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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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강애란 기자 = 소프라노 황수미와 피아니스트 안종도가 가을밤 정취를 살릴 가곡과 오페라 아리아를 들려준다.
예술의전당은 오는 18일 IBK챔버홀에서 전관 개관 30주년 특별 음악회로 '황수미&안종도 듀오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공연에서는 모차르트부터 슈만, 말러, 베르크, 코른골트까지 다채로운 레퍼토리를 선보인다.
공연의 포문은 모차르트의 가곡으로 연다. 사랑하는 사람에 대한 뜨거운 감정이 담긴 '클로에에게', 실연의 고통을 표현한 '루이제가 변심한 그의 편지를 불태울 때', 괴테의 시로 작곡된 '제비꽃'이 연이어 연주된다.
독일 낭만주의 작곡가 슈만의 연가곡 '여인의 사랑과 생애'와 독일 전래민요와 민속시에 말러가 곡을 붙인 '어린이의 이상한 뿔피리' 중 '누가 이 노래를 지었을까?', '라인강의 전설' 등도 만날 수 있다.
또 오스트리아 작곡가 알반 베르크의 '7개의 초기 가곡'과 코른골트의 대표작인 오페라 '죽은 도시' 중 '내게 남은 행복'이 연주된다.
'서정적인 목소리의 소프라노'로 호평받는 황수미는 2014년 세계적 권위의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에서 우승을 차지한 실력 있는 음악가다.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 개막식에서 '올림픽 찬가'를 불렀고, 독일 본 오페라 극장 전속 솔리스트로 활약하며 유럽, 아시아 무대에서 활동하고 있다.
안종도는 2012년 롱티보 크레스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1위 없는 2위 및 최고 독주자상, 최고 현대작품 해석 상을 동시에 받은 피아니스트다. 칼럼니스트와 하프시코디스트, 음악 페스티벌 음악감독 등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aer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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