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디오드래곤, 우려보다 실적 양호할 것…광고 시장 회복은 내년에-메리츠

김창현 기자 2023. 10. 1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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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은 스튜디오드래곤이 올해 3분기 작품 수 대비 실적이 선방할 것으로 11일 분석했다.

정지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올해 3분기 스튜디오드래곤의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8.6% 줄어든 1863억원, 영업이익은 10.1% 감소한 170억원으로 시장 전망치를 하회할 전망"이라며 "라인업이 총 68회차로 전년 동기 대비 채널과 콘텐츠 모두 큰 폭으로 감소해 외형 축소는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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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은 스튜디오드래곤이 올해 3분기 작품 수 대비 실적이 선방할 것으로 11일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9만원에서 8만1000원으로 하향했다.

정지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올해 3분기 스튜디오드래곤의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8.6% 줄어든 1863억원, 영업이익은 10.1% 감소한 170억원으로 시장 전망치를 하회할 전망"이라며 "라인업이 총 68회차로 전년 동기 대비 채널과 콘텐츠 모두 큰 폭으로 감소해 외형 축소는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다만 편당 제작비 규모가 큰 작품들의 방영으로 매출 성장 둔화 폭을 완화할 전망"이라며 "이전과 달리 신작 방영과 동시에 해외 판매 계약이 체결되며 수익성은 소폭 개선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그는 "광고 시장이 위축되면서 채널들은 광고 단가 유지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내년부터 광고 시장의 완만한 회복을 예상한다"며 "적정 주가는 실적 추정치 변경을 반영해 10% 하향한다"고 설명했다.

김창현 기자 hyun1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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