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나가는 SON의 유일한 불운...동료들의 야속한 ‘결정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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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의 '주장' 손흥민(31)이 최고의 시즌 출발을 보인 가운데, 유일하게 도움이 따라오지 않는다.
리그 첫 8경기에서 6골을 기록했지만, 동료들의 아쉬운 결정력으로 아직 도움과 연을 맺지 못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에서 도움을 기록하지 못한 선수 중에서 확실한 득점 기회를 가장 많이 창출한 선수다.
해당 경기에서 손흥민은 자신이 2골을 기록해 도움을 기록하지 못한 한을 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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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이정빈 기자 = 토트넘의 ‘주장’ 손흥민(31)이 최고의 시즌 출발을 보인 가운데, 유일하게 도움이 따라오지 않는다. 리그 첫 8경기에서 6골을 기록했지만, 동료들의 아쉬운 결정력으로 아직 도움과 연을 맺지 못했다.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10일(한국시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손흥민의 기록 하나를 조명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에서 도움을 기록하지 못한 선수 중에서 확실한 득점 기회를 가장 많이 창출한 선수다. 그는 총 4번의 확실한 득점 기회를 만들었다.
이는 프리미어리그 9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모하메드 살라(31·리버풀)가 9회로 1위에 올랐고, 손흥민의 새 파트너인 제임스 메디슨(26)과 뉴캐슬의 핵심 풀백 키어런 트리피어(33)가 6회로 공동 2위다. 상위 13명 중 최전방 공격수를 맡는 건 손흥민이 유일하다.
동료들은 손흥민이 만든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손흥민은 2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 3라운드 본머스전, 6라운드 아스널전, 8라운드 루턴 타운전 창조성을 발휘했다. 그러나 데스티니 우도기(20), 메디슨, 브레넌 존슨(22), 페드로 포로(24)가 돌아가면서 기회를 놓쳤다.
특히 아스널과의 북런던 더비에서 존슨에게 만들어 준 컷백의 기대 도움 값이 0.43골에 달했지만, 다비드 라야(28) 골키퍼가 이를 저지했다. 해당 경기에서 손흥민은 자신이 2골을 기록해 도움을 기록하지 못한 한을 풀었다.
동료들은 기회를 놓쳤지만, 손흥민은 달랐다. 그가 완벽한 득점 기회를 놓친 건 7라운드 리버풀전이 유일하다. 우도기의 패스를 받아 놀라운 발리슛으로 연결했지만, 알리송 베커(31) 골키퍼가 이를 헌납하지 않았다. 이를 제외하면 손흥민은 자신에게 찾아온 5번의 확실한 기회를 모두 득점으로 연결했다.
손흥민은 2015년 여름 토트넘 입단 후 151골을 기록하며 세계 정상급 골잡이로 맹위를 떨치고 있다. 동시에 73도움을 기록했고, 2019/20, 2020/21시즌엔 리그에서 연달아 두 자릿수 도움을 만들어 내기도 했다. 다만 이번 시즌엔 동료들의 결정력이 야속할 뿐이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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