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버거' 日 도쿄 상륙… 맘스터치, 20일 시부야에 팝업 오픈

조승예 기자 2023. 10. 11.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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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버거치킨 브랜드 맘스터치가 도쿄 한복판에 대형 팝업스토어를 열고 K-버거의 경쟁력을 알린다.

'맘스터치 도쿄'는 맘스터치가 해외에서 선보이는 첫 번째 팝업스토어다.

맘스터치는 마스터 프랜차이즈로 진출한 태국, 몽골에 이어 QSR(Quick Service Restaurant) 선진국인 일본에서 팝업스토어 운영으로 현지 소비자들과 교감하고 브랜드 인지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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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일본 도쿄 시부야에 오픈 예정인 '맘스터치 도쿄'(MOM's TOUCH TOKYO) 팝업스토어 조감도. /사진=맘스터치앤컴퍼니
국내 버거치킨 브랜드 맘스터치가 도쿄 한복판에 대형 팝업스토어를 열고 K-버거의 경쟁력을 알린다.

맘스터치는 오는 20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3주간 일본 도쿄 시부야에서 팝업스토어 '맘스터치 도쿄'(MOM's TOUCH TOKYO)를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맘스터치 도쿄'는 맘스터치가 해외에서 선보이는 첫 번째 팝업스토어다. 맘스터치는 마스터 프랜차이즈로 진출한 태국, 몽골에 이어 QSR(Quick Service Restaurant) 선진국인 일본에서 팝업스토어 운영으로 현지 소비자들과 교감하고 브랜드 인지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번 팝업스토어 장소는 일본에서 유동 인구가 많고 젊은이들이 많이 방문하는 도쿄 시부야 번화가에 위치할 예정이다.

이번 팝업스토어의 콘셉트는 '와우 테이스트, 맘스터치'(WOW Taste, MOM's touch)다. 브랜드 네임인 'MOM'(맘)을 뒤집으면 나타나는 'WOW'(와우)라는 키워드에서 착안했다. 기존 패스트푸드 시장의 판도를 뒤집고 독보적인 맛과 양, 품질로 성공한 맘스터치만의 경쟁력을 보여준다는 계획이다.

팝업스토어는 지하 1층부터 지상 4층까지 총 5개 층으로 구성된다. 1층에서는 주문한 제품을 즉시 조리해 제공한다. 메뉴는 ▲시그니처 치킨버거인 '싸이버거' ▲주문 즉시 고온의 그릴에서 눌러 굽는 스매쉬드 방식으로 만들어지는 '그릴드비프버거' ▲미국 남부 루이지애나 스타일의 비법 시즈닝으로 만든 '케이준양념감자' 등 10가지다. 국내 매장처럼 배터링(반죽 묻히기)부터 후라잉(튀기기)까지 모든 조리 과정을 주방에서 수제 방식으로 진행한다.

2~4층은 취식과 동시에 포토존, 굿즈, 체험 이벤트 등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진다. 지하 1층은 지난해 상반기 일본 웹콘텐츠 플랫폼인 '라인망가'에서 전체 웹툰 랭킹 1위를 기록하며 현재까지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K-웹툰 '재혼황후'와 협업 공간으로 조성해 코스튬과 굿즈, 한정 일러스트를 감상할 수 있다.

맘스터치 관계자는 "외식 선진국인 일본은 글로벌 경쟁력과 해외사업의 중장기적 성공 여부를 가늠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장"이라며 "특히 현지인들이 맛과 품질에 민감한 데다 최근 한국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좋은 반응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조승예 기자 csysy2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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