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넷-볼넷-볼넷-3루타’ 한화 파이어볼러, 5이닝 10피안타 5실점, 日 교육리그 데뷔전 '실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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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파이어볼러 한승혁이 일본 피닉스 교육리그 데뷔전에서 부진했다.
한승혁은 10일 일본 미야자키 선마린 스타디움에서 열린 교육리그 요미우리와 경기에서 한화·삼성 연합팀의 선발 투수로 등판해 5이닝 동안 10피안타 3볼넷 1사구 4탈삼진 5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선두타자 류승민(삼성)이 볼넷을 골랐고, 1사 1루에서 유로결의 안타와 장진혁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다.
일본 프로야구 12개 팀, 일본 독립리그 2개 팀과 한화·삼성, 두산·삼성 연합팀이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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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한용섭 기자] 한화 파이어볼러 한승혁이 일본 피닉스 교육리그 데뷔전에서 부진했다.
한승혁은 10일 일본 미야자키 선마린 스타디움에서 열린 교육리그 요미우리와 경기에서 한화·삼성 연합팀의 선발 투수로 등판해 5이닝 동안 10피안타 3볼넷 1사구 4탈삼진 5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한승혁은 1회 선두타자를 헛스윙 삼진을 잡고서 연속 안타를 허용했다. 1사 1,2루 위기에서 기쿠타를 유격수 땅볼 병살타로 위기를 넘겼다.
그러나 2회 제구 난조로 볼넷 3개를 내주며 3실점 했다. 선두타자를 볼넷으로 내보내고, 우전 안타를 맞아 무사 1,2루 위기에 몰렸다. 번트 실패 때 포수 허관회의 재빠른 2루 송구로 2루 주자를 아웃시켰다.
이어 볼넷과 삼진으로 2사 1,2루가 됐고, 또 볼넷을 허용해 만루 위기에 몰렸다. 만루에서 주자 싹쓸이 중월 3루타를 맞아 3점을 허용했다. 중견수 장진혁이 다이빙캐치를 시도했으나 잡지 못했다.
3회 1사 후 좌측 2루타와 우전 안타를 맞아 1,3루 실점 위기였으나, 1루수 파울 플라이로 중견수 뜬공으로 실점없이 막아냈다.
4회 삼진, 땅볼, 뜬공으로 처음으로 삼자범퇴로 끝냈다. 5회 선두타자에게 2루타를 맞았고, 1사 2루에서 1타점 적시타를 허용했다. 이어 연속 안타를 맞아 1사 만루에서 희생플라이로 5점째를 허용했다.
지난 겨울 KIA에서 한화로 트레이드된 한승혁은 올 시즌 21경기에 등판해 승리 없이 3패 1홀드 평균자책점 6.44를 기록했다.
6회 최하늘(삼성)이 등판해 1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7회 정이황(1이닝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 8회 양경모(1이닝 3피안타 1탈삼진 1실점), 9회 성지훈(1이닝 1탈삼진 무실점)을 갈각 기록했다.
연합팀은 1회 톱타자 유로결이 좌측 2루타로 출루하고 장진혁이 볼넷을 골라 무사 1,2루 찬스를 잡았다. 하지만 하주석이 삼진 아웃, 김태훈(삼성)이 1루수 병살타로 찬스를 놓쳤다.
이후 연합팀은 2회부터 5회까지는 네 이닝 연속 삼자범퇴로 물러났다. 0-5로 끌려간 연합팀은 6회 메이저리그 출신의 외국인 투수 루시아노 상대로 득점에 성공했다.
선두타자 류승민(삼성)이 볼넷을 골랐고, 1사 1루에서 유로결의 안타와 장진혁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다. 1사 1,3루에서 하주석이 중월 2루타로 한 점을 따라 붙었고, 1사 2,3루에서 김태훈의 희생플라이로 5-3으로 따라붙었다.
3-6으로 뒤진 8회 1사 후 양우현(삼성)이 안타로 출루했고, 2사 3루에서 허관회의 적시타로 한 점을 만회했다. 유로결이 5타수 2안타 1득점, 허관회가 4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일본 미야자키에서 열리는 교육리그에는 총 16개 팀이 18경기씩을 치른다. 일본 프로야구 12개 팀, 일본 독립리그 2개 팀과 한화·삼성, 두산·삼성 연합팀이 참가한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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