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청원생명축제 ‘흥행’…공예비엔날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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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에서 열리고 있는 축제에 대한 시민 호응도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장장 45일간 열리는 공예비엔날레와 10일간 개최되는 청원생명축제의 입장객 수가 눈에 띄는 차이를 보이는 셈이다.
청원생명축제는 풍성한 체험행사와 볼거리로 전 연령층에게 관심을 끈 반면, 공예비엔날레는 문화 예술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특정층에 호응도가 집중된 것이 원인으로 지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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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스1) 박건영 기자 = 충북 청주에서 열리고 있는 축제에 대한 시민 호응도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시에 따르면 '2023 공예비엔날레' 누적 관람객은 개막 40일 차인 지난 9일 기준 24만1512명이다. 폐막 나흘을 앞두고 누적 관람객 30만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는 청주의 대표 농산물 축제인 '2023 청원생명축제'가 개막 나흘 만에 달성한 입장객 수와 같다. 청원생명축제는 지난 9일 누적 입장객 30만2202명을 달성했다.
지난해 입장객 60만명을 돌파한 청원생명축제는 흥행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지역 대표 농축산물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역시 비슷한 수준의 입장객이 축제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장장 45일간 열리는 공예비엔날레와 10일간 개최되는 청원생명축제의 입장객 수가 눈에 띄는 차이를 보이는 셈이다.
청원생명축제는 풍성한 체험행사와 볼거리로 전 연령층에게 관심을 끈 반면, 공예비엔날레는 문화 예술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특정층에 호응도가 집중된 것이 원인으로 지목된다.
또 청주공예비엔날레 행사는 비슷한 시기 열린 광주디자인비엔날레보다 저조한 관심 속에 진행되면서 홍보 부족 등으로 관람객의 흥미를 끌어내지 못했다는 지적도 받고 있다.
광주디자인비엔날레는 개막 한 달 만에 누적 관람객 41만명을 돌파했다.
청원생명축제와 비교해 청주공예비엔날레가 기간 대비 적은 예산이 투입됐다는 점을 고려하면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는 평가도 있다.
10일간 열리는 청원생명축제는 28억원의 예산이 소요되고, 비엔날레는 45일간 60억원이 소요된다.
시 관계자는 "두 축제의 성격이 차이가 나 비교는 의미가 없다"며 "올해 비엔날레 실제 입장객은 역대 최다일 것으로 관측되며, 남은 축제 역시 잘 마무리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pupuman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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