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TV 정례 여론조사…"윤대통령 국정지지율 34.2%"
[앵커]
연합뉴스TV가 연합뉴스와 공동으로 실시한 정례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지지도는 34.2%로 조사됐습니다.
긍정 평가 이유로는 '외교·안보' 응답이, 부정 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 응답이 가장 많았었습니다.
조한대 기자입니다.
[기자]
여론조사기관 메트릭스가 지난 7일부터 이틀간 전국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석열 대통령이 국정 운영을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34.2%로 나타났습니다.
한 달 전 조사보다 0.1%포인트 높아진 수치입니다.
부정 평가는 58.4%, 모름이나 무응답은 7.5%였습니다.
국정 운영을 잘한다는 응답은 60세 이상에서 57.5%로 가장 많았고, 잘 못한다는 응답률은 40대에서 75.1%로 가장 높았습니다.
긍정 평가를 한 응답자들의 평가 이유는 '외교·안보'가 59.8%로 가장 많았고, 부정 응답자의 평가 이유는 '경제·민생'과 '소통·협치'가 많았습니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35.3%, 더불어민주당이 32.6%, 정의당이 4.0%, 지지 정당 없음은 23.9%였습니다.
국민의힘과 민주당의 지지도는 한 달 전 조사보다 각각 1.3%포인트, 4.5%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지난달 법원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구속영장을 기각한 것에 대해선 찬성이 46.7%, 반대가 41.7%로 오차범위 내에서 찬성 응답이 5.0%포인트 높게 조사됐습니다.
포털사이트 '다음'의 응원페이지에서 중국 응원 클릭 급증으로 불거진 여론조작 논란에 대해선 '개별 포털사의 자율적인 규제를 통해 해결해야 한다'는 응답이 44.2%였고, '댓글 국적 표기제 입법화 등의 강력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이 43.0%로 오차범위 내에서 팽팽하게 맞섰습니다.
연합뉴스TV 조한대입니다. (onepun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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