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분에 역대급 더위 견뎌"…올 여름 가장 잘 팔린 아이스크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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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여름 국내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아이스크림(스토어브랜드 제외)은 롯데웰푸드의 월드콘이었다.
다만 올해 1~8월 누적 매출을 기준으로 한 시장 점유율은 롯데웰푸드가 40.15%로 빙그레와 해태제과의 합산 점유율(39.94%)을 소폭 웃돌았다.
지난해 1~8월 시장 점유율은 롯데웰푸드가 43.01%로 빙그레와 해태제과 합산 점유율(38.89%)보다 4.12%포인트 높았는데 올해 점유율 격차는 0.21%포인트로 좁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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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여름 국내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아이스크림(스토어브랜드 제외)은 롯데웰푸드의 월드콘이었다. 빙그레의 메로나와 붕어싸만코도 인기를 끌었다. 월드콘은 1986년, 메로나는 1992년, 붕어싸만코는 1991년 출시한 브랜드다. 아이스크림도 과자처럼 장수 브랜드 인기가 지속하는 추세다.
10일 식품산업통계정보(FIS)에 공개된 빙과류 소매점 매출 통계를 보면 올해 6~8월 최고 매출 아이스크림 브랜드는 274억원을 기록한 월드콘이었다. 이어 메로나(259억원) 떡붕어싸만코(244억원) 부라보콘(172억원) 팥빙수(171억원) 비비빅(169억원) 투게더(166억원) 빵빠레(159억원) 빠삐코(153억원) 순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제조사별 매출액은 롯데웰푸드 2286억원, 빙그레 1470억원, 해태제과 834억원이었다. 빙그레가 2020년 해태제과 아이스크림 사업 부문을 인수한 점을 고려하면 양사 합산 매출이 2304억원으로 롯데웰푸드보다 근소하게 높다. 이에 따른 시장 점유율은 롯데웰푸드가 39.65%, 빙그레와 해태제과의 합산 점유율은 39.95%로 집계됐다.
다만 올해 1~8월 누적 매출을 기준으로 한 시장 점유율은 롯데웰푸드가 40.15%로 빙그레와 해태제과의 합산 점유율(39.94%)을 소폭 웃돌았다. 여름철 성수기를 제외한 기간에는 롯데웰푸드 제품이 좀 더 많이 팔린 결과다.
롯데웰푸드와 빙그레는 시장 1위 자리를 놓고 각축전을 벌인다. 지난해 1~8월 시장 점유율은 롯데웰푸드가 43.01%로 빙그레와 해태제과 합산 점유율(38.89%)보다 4.12%포인트 높았는데 올해 점유율 격차는 0.21%포인트로 좁혀졌다.
지난해 롯데제과와 롯데푸드를 합병해서 새롭게 출범한 롯데웰푸드는 잘 팔리는 제품에 주력하는 효율화 작업에 집중한다. 합병 이전 400여 개 넘는 제품 수를 최근 300여 개로 줄였다.
빙그레는 해태아이스크림 인수 후 양사 인기 제품을 결합한 '쌍쌍바메로나', '비비믹바밤바' 등 독특한 협업 상품을 선보여 소비자들의 이목 끌기에 나섰다.
국내 아이스크림 시장에서 새로운 메가 히트 브랜드가 나오지 않는 이상 양사의 경쟁 구도가 지속할 전망이다.
한편 최근 아이스크림 제조사들은 원윳값 인상을 반영해 제품 가격을 높였다. 빙그레는 지난 6일부터 대형마트와 소매점에서 파는 투게더 가격을 500원 인상했다. 해태아이스크림 호두마루 등 컵 아이스크림 제품 가격도 500원 인상했다. 롯데웰푸드가 편의점 4사에 납품하는 아이스크림 가격도 이달 초부터 최대 25% 올랐다.
유엄식 기자 usy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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