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커 "삼성전자 49인치 오디세이 G9 모니터 가장 선호"

동효정 기자 2023. 10. 1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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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프로게이머 '페이커'(본명 이상혁)가 게임할 때 삼성전자 49인치 오디세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G9 모니터를 가장 선호한다고 밝혔다.

페이커는 "게이밍 시 잔상이 따라다니는 '고스트 현상'을 막기 위해 응답속도가 빠른 것이 중요 요소"라고 꼽으며 "뒷면의 날렵한 메탈 디자인까지 더해진 삼성전자 49인치 오디세이 OLED G9 모니터를 가장 선호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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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속도 빨라야 고스트 현상 막아"
삼성전자, 불황 없는 게이밍 시장 정조준
[서울=뉴시스] 프로게이머 페이커가 삼성전자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를 소개하는 모습. (사진=삼성전자 글로벌 뉴스룸) 2023.10.1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동효정 기자 = 세계적인 프로게이머 '페이커'(본명 이상혁)가 게임할 때 삼성전자 49인치 오디세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G9 모니터를 가장 선호한다고 밝혔다.

11일 삼성전자 글로벌 뉴스룸에는 페이커가 속한 e스포츠 기업 팀 T1이 느낀 오디세이 모니터 인터뷰가 소개됐다.

페이커는 "게이밍 시 잔상이 따라다니는 '고스트 현상'을 막기 위해 응답속도가 빠른 것이 중요 요소"라고 꼽으며 "뒷면의 날렵한 메탈 디자인까지 더해진 삼성전자 49인치 오디세이 OLED G9 모니터를 가장 선호한다"고 말했다.

제우스 등 다른 팀원들도 같은 이유로 게이밍 운영 환경이 훨씬 편리해졌다고 답했다.

페이커가 선호한다는 오디세이 OLED G9은 49형 크기에 세계 최초로 QHD(5120x1440) 고해상도를 적용한 게이밍 모니터다. 110 PPI 화소 밀도(Pixels per Inch·1인치당 픽셀 수), 1800R 곡률의 커브드 스크린, 업계 최고 0.03ms 응답 속도와 240㎐ 고주사율을 지원해 페이커가 기피한다는 고스트 현상을 막는다.

또 자동으로 화면의 밝기와 명암비를 조정하는 인공지능 업스케일링을 통해 게임 플레이를 생동감 있게 만들어준다.

삼성전자는 3년째 T1 소속 선수들에게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를 지원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이같이 게이밍 모니터 시장에 공을 들이는 것은 신성장 동력을 선점하기 위한 전략이다. 충성 고객이 많은 게임 관련 시장은 상대적으로 경기 침체와 계절적 비수기 등의 영향에서 벗어나 있어 새로운 수익 모델로 적절하다는 판단이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IT 수요 부진에도 불구하고 게임용 모니터 시장은 2026년 85억4400만달러(10조9300억원) 규모까지 성장할 전망이다. 화려한 그래픽과 빠른 화면 전환 속도가 필요한 게임들이 지속 출시되면서 프리미엄 게이밍 모니터에 대한 수요가 급증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TV, 게이밍 모니터 등의 하드웨어(HW)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게임 콘텐츠와 같은 소프트웨어(SW) 기술 역량을 확보하는 데 공을 들이고 있다.

삼성 스마트TV에서 스트리밍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게이밍 플랫폼 연동 서비스 '게이밍 허브'를 출시했다. 게이밍 허브에서 제공하는 유료 클라우드 게임 수는 최근 약 3000개까지 늘어났다. 지난해 7월 첫 출시 때 1000여 개 수준에서 급격하게 증가한 수치다.

최근에는 삼성닷컴 내 '삼성 게임 포털'을 개설하고 게이밍 제품 관련 서비스 경쟁력도 강화했다.

업계 관계자는 " 백색 가전 위주의 기존 가전 시장이 침체에 빠진 사이 게이밍 모니터와 무선 헤드셋 등 소형 가전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특히 해당 제품군은 프리미엄 제품 위주 판매 증가세가 뚜렷해 경쟁력 있는 시장"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vivi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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