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릭, 부담감에 안무 실수→오열 "멘탈 무너져…스스로 의심하게 돼" [스우파2](MD리뷰)
[마이데일리 = 노한빈 기자] 댄스 크루 마네퀸의 레드릭이 부담감에 눈물을 보였다.
10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엠넷 '스트릿 우먼 파이터2' ' 7회에서는 화사의 신곡 '칠리(Chili)' 안무 시안 미션이 진행됐다.
이날 자신의 주특기인 시안 미션을 하게 된 것은 물론, 화사 롤을 맡은 레드릭은 "'잘해보자'는 마음이 생기면서 조금 부담이 된다"고 털어놨다.
중간 점검에서 "지저분하다", "합이 엄청 잘 맞는 느낌은 아니었다"는 등의 평가를 받은 마네퀸. 화사 역시 "마네퀸이 에너지가 많이 떨어져 있는 느낌이 들었다. 좀 걱정이 될 정도로?"라고 말했다.
점검에서 실수한 마네퀸 리더 펑키와이는 "아무도 우리 안무를 기대 안 한다. 그게 너무 슬픈 것 같다"고 이야기하기도.
이후 레드퀸은 안무와 동선을 수정했고, 레드릭은 리허설 내내 불안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더불어 펑키와이는 레드릭에게 "모니터링을 진짜 많이 해야 할 것 같다"며 "립싱크가 될 때까지 연습해야 할 것 같다. 무조건"이라고 그가 맡은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펑키와이는 "(레드릭이) 많이 부담되고 버거워 보이는 상태다"고 했고, 레드릭은 "부담감이 심해지니까 무대가 너무 떨려졌다"고 고백했다.
결국 레드릭은 무대 녹화 당일임에도 부담감 때문에 안무를 잊고 동작을 멈추는 등 연이어 실수했고, "멘탈이 무너지기 시작하면서 안무까지 까먹어버리는 지경까지 온 거다"고 설명했다.
인터뷰에서 그는 "제가 제일 좋아하는 걸(안무 시안) 하게 됐는데 이렇게까지밖에 못한 제 자신이 너무 아쉽다"며 크게 자책했다. 심지어 "제 자신을 의심하게 됐다"면서 자신의 실수를 자책하며 눈물을 쏟아냈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