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 경기지역, 올해 피해액 44억원…복구비용 85억원

송용환 기자 2023. 10. 1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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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호우와 태풍 '카눈'으로 인해 올해 발생한 경기지역 공식 피해액이 44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른 복구비용은 국비와 지방비 포함해 85억원이다.

호우피해 금액이 41억9200만원으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태풍 피해액은 2억7000만원이었다.

시설별 복구액은 피해액의 두 배인 85억2000만원(공공시설 44억5900만원, 사유시설 40억6100만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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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천 제방유실·주택파손·농경지 침수 등 피해유형 다양
집중호우와 태풍 ‘카눈’으로 인해 올해 발생한 경기지역 공식 피해액은 44억원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집중호우가 이어진 지난 7월16일 경기도 하남시 팔당댐에서 수문 개방으로 물이 방류되고 있는 모습. 2023.7.16/뉴스1 ⓒ News1 김성진 기자

(수원=뉴스1) 송용환 기자 = 집중호우와 태풍 '카눈'으로 인해 올해 발생한 경기지역 공식 피해액이 44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른 복구비용은 국비와 지방비 포함해 85억원이다.

11일 도에 따르면 올 6월27일부터 7월27일까지 한 달간의 집중호우와 8월 9~11일 태풍 '카눈'(2023년 제6호)으로 인해 발생한 도내 피해액은 44억6200만원으로 집계됐다. 호우피해 금액이 41억9200만원으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태풍 피해액은 2억7000만원이었다.

피해 규모는 공공시설 21억2400만원, 사유시설 23억3800만원이고 건수로는 공공시설 34건, 사유시설 2233건이었다.

피해는 주택파손이나 농경지 침수 등 사유시설에서 대부분 발생했지만 공공시설의 경우 제방유실과 같은 ‘하천’ 관련이 15건에 총 13억여원을 차지하는 등 건당 피해 규모가 컸다.

시설별 복구액은 피해액의 두 배인 85억2000만원(공공시설 44억5900만원, 사유시설 40억6100만원)이었다. 국비가 40억여원으로 절반가량을 차지했고, 나머지는 도비와 시·군비다.

시설 복구의 경우 피해규모가 가장 컸던 하천 관련에 19억7400만원을 비롯해 도로 관련 7억7400만원, 소규모 시설 603억원, 철도 5억300만원이 편성됐다.

도 관계자는 "지난 7월 응급복구비 교부기 이뤄진데 이어 호우·태풍 피해 복구비 교부가 9월에 결정됐다. 9월부터 내년까지 재해복구사업이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sy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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