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헤지펀드 운용사 "이·팔 전쟁과 상관없이 유가 오를 것"

고유미 외신캐스터 2023. 10. 11.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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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헤지펀드 운용사 스카일러 캐피털 매니지먼트의 빌 퍼킨스 CEO는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과 상관없이 유가가 오를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퍼킨스 CEO는 현지시간 9일 CNBC와의 인터뷰에서 "너무 걱정하지는 않겠지만 수요와 공급 간의 불균형으로 인한 유가 상승 위험이 있다"며 "공급 문제를 겪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갈등이 길어지거나 전쟁이 확대되면 수요는 증가할 것"이라며 "전쟁은 불행하게도 매우 에너지 집약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퍼킨스 CEO는 "이번 전쟁이 어떻게 전개될지는 모르겠지만 보통 이와 같은 상황은 더 오래 지속되고 나아지기 전에 악화되는 경향이 있다"며 "따라서 유가가 상승할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그는 "다만 원유를 전쟁 위험 상품으로 본다면 원자재 자체보다 더 좋은 상품들이 있다"며 "방위 섹터로 많은 자본금이 유입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퍼킨스 CEO는 "하지만 전쟁과 상관없이 원유 가격은 오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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