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버스터급 플레이’19살 MF→텐 하흐가 홀딱 반했다→그런데 이적료가 무려 1700억…

김성호 기자 2023. 10. 11.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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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피카 주앙 네베스, 겨울 이적 시장때 맨유 영입추진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올 시즌 역대급 부진한 출발을 보이고 있는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레전드 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10월 A매치 휴식기에 들어간 EPL에서 현재 10위를 달리고 있다.

맨유는 8라운드까지 치르진 현재 4승4패, 승점 12점으로 20개 팀중 중간에 위치하고 있다. 공격력이 부진한데 수비진도 무너진게 컸다. 경기당 약 한골인 9골을 넣은 반면 실점은 1.5점인 12점을 기록했다. 지난 해 3위로 마쳐 챔피언스 리그에 복귀했던 맨유입장에서는 수긍할 수 없는 성적표이다.

챔피언스 리그에서도 조별 예선전 두 경기에서 모두 패하면서 꼴찌이다. 바이에른 뮌헨에 3-4로 패했고 홈에서 열린 튀르키예 갈라타라사이에도 패하면서 2연패를 당했다.

앞으로 약 3개월 후면 열리는 겨울 이적 시장을 앞두고 맨유도 취약 포지션 보강을 위해 일찌감치 움직이고 있는 듯 하다. 더 선은 10일 맨유가 부진을 탈출하기위해서 벤피카의 19살 미드필더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맨유는 지난 시즌 엔조 페르난데스에 마음에 두고 있었지만 첼시에 빼앗기는 바람에 새로운 미드필더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특히 에릭 텐 하흐 맨유 감독이 반했다고 한다. 다름아닌 올 해 19살인 벤피카의 주앙 네베스이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엄청난 이적 조항이 있어서 난항이 예상된다고 한다.

더 선에 따르면 벤피카 스타 주앙 네베스는 에릭 텐 하흐의 마음을 사로잡았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그의 영입을 위해 스카우트를 포르투칼로 파견했다.

네베스는 19살 밖에 되지 않았지만 팀의 주전역할을 하고 있다. 그렇기에 텐 하흐는 일찌감치 영입 작업을 본격적으로 벌일 작정이다. 지난 주 열린 에스토릴과의 경기에 스카우트를 파견한 것도 그에 따른 조치이다.

하지만 이적이 쉽게 이루어질 지는 미지수이다. 벤피카의 감독인 로거 슈미트가 워낙 아끼는 자원이기 때문이다. 올 시즌 포르투갈 리그는 현재 8라운드까지 경기를 치렀는데 슈미트 감독은 네베스를 8겅기 모두 선발로 출전시킬 만큼 총애를 하고 있다.

벤피카에서 워낙 빼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기에 포르투갈 국가대표팀 감독인 로베르토 마르티네스도 반한 모양이다. 마르티네스 감독은 다음주 열리는 유로 2004 조별 예선리그에 그를 포함시켰다. 감독은 네베스를 보스니아전에 출전시킬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맨유가 네베스의 영입을 위해서는 슈퍼에이전트와 상대해야한다. 다름아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에이전트였던 호르헤 멘데스가 네베스의 에이전트이다.

멘데스는 벤피카와 최근 재계약했다. 벤피카는 2028년까지 네베스를 잡아둘수 있게 됐다. 그러면서 방출조항도 공개됐다. 이적료는 1억300만 파운드이다. 한화 약 1700억원이다.

맨유 경영진은 텐 하흐가 원하는 네베스 영입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1월 이적 시장뿐 아니라 내년 여름 이적 시장에서도 돈을 풀 작정이라고 한다.

[포르투갈 벤피카의 미드필더 주앙 네베스는 19살밖에 되지 않았지만 올 시즌 주전으로 맹활약중이다. 맨유 텐 하흐 감독이 그의 영입을 노리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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