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레바논 남부서 로켓 15발 날아와…대응 포격"

장연제 기자 2023. 10. 11. 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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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시간 10일 이스라엘과 레바논 국경에서 불길이 치솟는 모습. 〈사진=로이터통신〉
팔레스타인 무장세력 하마스와 교전 중인 이스라엘은 레바논 남부에서 이스라엘 영토를 향해 로켓이 발사돼 대응 포격을 했다고 현지시간 10일 밝혔습니다.

이 공격으로 인한 인명 피해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스라엘 방위군은 "레바논에서 이스라엘 북부로 모두 15발의 로켓이 발사됐다"며 "이러한 로켓 공격에 대응해 레바논과의 국경에 있는 헤즈볼라 초소 두 곳에 포격을 가했다"고 전했습니다.

레바논의 이슬람 무장 정파 헤즈볼라는 이스라엘의 가장 강력한 적으로 꼽힙니다. 2006년 이스라엘과 전면전을 벌이기도 했던 헤즈볼라는 이란의 지원을 받는 무장 정파 중에서도 강한 군사력을 지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로이터통신은 헤즈볼라는 하마스와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으며 하마스에 대해 지지를 표명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우리 군은 모든 영역에서 모든 시나리오에 대비하고 있다"며 "이스라엘 민간인을 보호하기 위해 계속 작전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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