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컨설팅업체 "이란 참전하면 원유시장 타격 클 것"

고유미 외신캐스터 2023. 10. 11.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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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W.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의 보좌관을 지낸 밥 맥널리 라피단 에너지 그룹 회장은 "이란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전쟁에 참가하면 원유시장에 입히는 타격이 클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맥널리 회장은 현지시간 9일 CNBC와의 인터뷰에서 "진짜 문제는 이번 전쟁이 이란으로 확대될지"라며 "확대되지 않는다면 원유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잔물결 수준에 그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스라엘과 가자지구에 관련된 원유와 가스가 많지 않기 때문"이라며 "이란과 페르시아 만으로 확대되면 잔물결 대신에 해일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맥널리 회장은 "세계 원유 수출의 40%, 정제품 수출의 18%를 차지하고 있고, 카타르는 페르시아 만에 속한 세계 최대 액화천연가스(LNG) 수출국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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