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글와글] 국가원수급 경호?‥황금박쥐상이 뭐길래
[뉴스투데이]
순금 160kg을 넣어 만든 황금박쥐상이 보금자리를 옮긴다고 하는데요.
방탄유리까지 동원하는 등 이 황금박쥐상을 지키기 위해 보안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황금박쥐 6마리의 힘찬 날갯짓이 느껴지는 황금박쥐상입니다.
전남 함평군에 있는 이 조형물이 내년 봄, 보금자리를 옮깁니다.
불과 500m가량 떨어진 함평엑스포공원 안으로 옮겨지는데요.
그런데 보안이 한층 더 강화됐습니다.
방탄유리 등 4중 도난 방지 장치에 연간 2천만 원이 넘는 도난 보험에도 가입하고요.
공무원들이 2인 1조로 당직 근무도 선다고 합니다.
순금 162kg과 은 281kg으로 제작된 황금박쥐상의 가치는 제작 당시 27억 원 정도였는데요.
지금은 금값이 오르면서 15년 전 산 금값보다 5배나 치솟아 130억 원대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한때 혈세 낭비 사례로 꼽혔던 황금박쥐상이 요새는 함평 '보물 1호'로 불릴 정도라는데요.
하지만, 누리꾼 반응 가운데엔 "보관 비용도 상당한 데 굳이 저런 걸 만드는 이유가 뭐냐"며 비판적인 의견도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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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민 리포터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3/nwtoday/article/6532191_3620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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