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글로벌 부회장 "이스라엘-하마스 갈등, 1973년 석유위기와 달라"

고유미 외신캐스터 2023. 10. 11.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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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에너지 전문가 댄 예르긴 S&P 글로벌 부회장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간의 갈등이 1973년 석유 위기 때와는 다르다"고 주장했습니다. 

예르긴 부회장은 현지시간 9일 CNBC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전쟁에 이란을 참여시킬지가 관건"이라며 "현재 뜨거운 논쟁거리"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모두가 1973년의 석유 위기와 비교하는데 너무 다르다"며 "페르시아 만에 속한 주요 원유 생산국들은 이스라엘과 건설적인 관계를 원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예르긴 부회장은 "물론 이란이 관여하게 되면 위험을 높일 것"이라며 "그러면 문제는 미국이 이란산 원유에 대한 제재를 강화할지와 이란이 그에 대한 대응으로 유조선들을 나포할지가 될 텐데 아직 그러한 상황까지는 안 갔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따라서 현재로서는 유가에 지정학적인 위험이 남아 있지만 상승시킬 만한 것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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