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은우·박규영에게 댕며들 시간… '오늘도 사랑스럽개'

김유림 기자 2023. 10. 11. 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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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스를 하면 개로 변하는 저주에 걸린 여자와 그 저주를 풀 수 있는 유일한 치트키지만 개를 무서워하는 남자의 댕며드는 예측불허 판타지 로맨스 MBC 드라마 '오늘도 사랑스럽개'가 시청자를 찾는다.

해나의 저주를 풀기 위해서는 그녀가 '개나(개+해나)'인 상태로 다시 서원과 키스해야 저주를 풀 수 있는데 서원은 어릴 적 트라우마로 개를 극도로 무서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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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차은우, 박규영, 이현우 주연의 MBC 드라마 '오늘도 사랑스럽개'가 첫방송된다. 사진은 배우 차은우, 이현우, 박규영(위쪽부터 시계방향). /사진=MBC 제공
키스를 하면 개로 변하는 저주에 걸린 여자와 그 저주를 풀 수 있는 유일한 치트키지만 개를 무서워하는 남자의 댕며드는 예측불허 판타지 로맨스 MBC 드라마 '오늘도 사랑스럽개'가 시청자를 찾는다.

11일 밤 9시 첫방송되는 '오늘도 사랑스럽개'는 동명의 네이버웹툰 '오늘도 사랑스럽개'(작가 이혜)를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집안 대대로 특별한 저주를 물려받은 한해나(박규영 분)는 세상 까칠하고 불편한 동료 교사 진서원(차은우 분)과 우연찮은 키스 후 매일 밤 개로 변하는 저주에 걸린다. 해나의 저주를 풀기 위해서는 그녀가 '개나(개+해나)'인 상태로 다시 서원과 키스해야 저주를 풀 수 있는데 서원은 어릴 적 트라우마로 개를 극도로 무서워한다. 그 과정에서 해나와 서원은 반대라서 더욱 끌리는, 서툴지만 대담한 설렘 가득한 로맨스를 펼치는 등 서로의 상처를 회복하는 따뜻한 서사로 안방극장을 핑크빛으로 물들일 전망이다.

극 중 수학 선생님이자 어릴 적 트라우마로 개를 무서워하게 된 남자 진서원 역의 차은우는 "키스를 하면 강아지로 변하는 소재가 주는 신선함이 있는 작품으로 웃으면서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드라마다. 또 과거로 이어지는 주인공들의 얽히고설킨 서사도 있으니 재미있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드라마 관전 포인트에 대해 언급했다.

국어 선생님이자 키스를 하면 개로 변하는 저주에 걸린 한해나 역으로 첫 로코에 도전하는 박규영은 "제작진분들께서 웹툰과 이미지적으로 거의 동일하게 연출하시고 싶은 씬들에서는, 배우분들 또한 의상도 웹툰과 거의 동일하게 준비해서 촬영했다. 보시는 재미가 있을 듯하다"고 자신있게 말했다.

한국사 선생님이자 미소 속에 칼날을 감춘 산신 이보겸 역의 이현우는 "다양한 인물들 간의 케미, 그리고 각각의 상황 속에서 느껴지는 캐릭터들의 감정들을 관심 있게 봐주시고 공감해 주신다면 '오늘도 사랑스럽개'를 더욱 재미있게 보실 수 있을 것 같다"고 솔직한 관전 포인트를 전했다.

극에는 비숑, 말티즈, 프렌치불독, 리트리버 등 반려 인구 1000만명의 심장을 저격할 다양한 강아지들이 등장한다. 심지어 드라마를 주축으로 이끌어가는 차은우, 박규영, 이현우의 조합 또한 방송 전부터 '강아지상'이라며 폭발적인 관심을 받았다. 특히 해나의 또 다른 자아 '개나' 역 연기견(犬) 핀아의 활약도 예고되어 있어 기대가 모아진다.

'오늘도 사랑스럽개' 제작진은 "키스하면 개로 변하는 특별한 저주를 중심으로 매회 다채로운 스토리와 캐릭터에 완벽 몰입한 배우들의 연기 퍼레이드가 펼쳐질 예정이다. 곧 베일을 벗을 '오늘도 사랑스럽개'에 많은 관심과 기대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김유림 기자 cocory098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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