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당선자 밤 11시쯤 윤곽

[앵커]

서울 강서구청장 재·보궐선거 본 투표가 오늘 실시됩니다.

조금 전인 아침 6시부터 투표가 시작됐는데요.

투표 절차와 주의할 점, 김범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오늘 전국에서 재·보궐 선거가 실시되는 곳은 서울 강서구가 유일합니다.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는 기호 1번 민주당 진교훈, 기호 2번 국민의힘 김태우, 기호 3번 정의당 권수정, 기호 4번 진보당 권혜인 후보 등 모두 6명의 후보자가 출마했습니다.

내년 총선 전 치러지는 마지막 공직 선거인만큼 각 당은 선거운동 마지막날인 어젯밤까지 총결집해 유권자들을 만났습니다.

지난 6일부터 이틀동안 진행된 사전투표의 투표율은 22.64%로 역대 지방선거와 재보궐선거를 통틀어 가장 높았습니다.

서울 강서구 주민들은 오늘 오전 6시부터 저녁 8시까지 투표할 수 있습니다.

강서구 내에 마련된 투표소는 모두 131곳으로, 유권자들은 사전투표 때와 달리 거주지별로 지정된 투표소에서만 투표를 할 수 있습니다.

강서구 유권자들은 구청장을 뽑는 투표용지 1장만 받게 됩니다.

코로나19 '격리 의무'가 해제된 뒤 첫 선거인 만큼, 확진자에 대한 별도의 투표 시간이나 양성 확인절차 등은 없습니다.

유권자들은 투표소로 향하기 전 주민등록증과 운전면허증, 여권 등 신분증을 꼭 챙겨야 하고, 투표 인증 사진은 투표소 밖이나 입구에서만 찍을 수 있습니다.

개표는 투표가 끝난 뒤부터 강서구 마곡실내배드민턴장에 설치된 개표소 1곳에서 진행되며, 당선자가 결정되는 즉시 임기가 시작됩니다.

당선자 윤곽은 오늘 밤 11시 정도면 드러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김범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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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주 기자 (category@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