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년만+외인 첫 20승-200K 달성한 페디, 1점대 ERA도 도전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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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 에릭 페디(30)가 1986년 선동열 이후 37년 만에 한 시즌 20승과 200탈삼진을 동시에 기록한 투수가 됐다.
페디는 10일 오후 6시30분 경남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에 선발등판해 6이닝동안 91구를 던져 무실점 7피안타 1사사구 6탈삼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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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NC 다이노스 에릭 페디(30)가 1986년 선동열 이후 37년 만에 한 시즌 20승과 200탈삼진을 동시에 기록한 투수가 됐다. 또한 이날 경기로 1점대 평균자책점으로 정규시즌을 마칠 가능성도 생겼다.
페디는 10일 오후 6시30분 경남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에 선발등판해 6이닝동안 91구를 던져 무실점 7피안타 1사사구 6탈삼진를 기록했다.
이로써 페디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종전 2.13에서 2.06으로 하락했다. NC는 페디의 호투에 힘입어 한화를 2-0으로 제압했다.
페디는 이날 한화 타선을 상대로 매 이닝 안타를 내줬다. 그러나 단 한 명의 주자도 홈에 불러들이지 않는 완벽한 위기관리 능력을 보여줬다.
페디는 6회초까지 한화 타선을 무실점으로 봉쇄한 뒤 7회초를 앞두고 임정호와 교체되며 이날 경기를 마쳤다. 이후 올라온 임정호(1이닝 무실점)-류진욱(1이닝 무실점)-이용찬(1이닝 무실점)의 무실점 행진으로 고대하던 시즌 20승을 달성했다.
또한 페디는 2회초 무사 1루에서 5번타자 채은성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고 시즌 200번째 탈삼진도 달성했다. 한 시즌에 20승과 200탈삼진을 동시에 달성한 투수는 1983년 장명부, 1984년 최동원, 1985년 김시진, 1986년 선동열이 유일하다. 페디는 37년 만에 대기록을 세우면서 전설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경기 후 페디는 "20승을 달성할 수 있어 너무 행복하다. 다만 20승은 절대 혼자 할 수 없다. 팀이 같이 열심히 했기 때문에 나올 수 있다. 그래서 이 영광을 팀 내 모든 인원한테 돌리고 싶다"며 동료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페디는 이날 9일 만에 선발 등판을 가졌다. 어깨 피로로 인해 한 차례 로테이션을 거를 필요가 있었기 때문. 강인권 감독은 경기 전 인터뷰에서 페디의 향후 어깨 상태에 따라 다음 경기 등판 여부도 달라질 것이라고 언급했다.
페디는 먼저 9일 만에 선발 등판에 대해 "휴식이 살짝 필요했다"며 "휴식을 통해 조금 더 좋은 경기력으로 복귀해 만족스럽다"고 이야기했다.
경기 후 어깨 상태를 묻자 페디는 "선발 당일 저녁까지는 늘 어깨가 괜찮다. 다음 날 일어나서 확인을 해야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페디는 이날 호투로 정규시즌 1점대 평균자책점에 진입할 가능성이 생겼다. 다만 그러기 위해서는 정규시즌 한 경기에 추가로 등판해야 하는 상황. 페디는 이에 대해 "불가능한 기록이 아닌 만큼 더욱 욕심이 난다"면서도 "플레이오프라는 중요한 경기가 남아있고 팀의 순위 여부에 따라 달라질 듯하다"며 개인 기록보다 팀을 우선시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마지막으로 페디는 "현재 순위권에 있는 팀들이 지금의 NC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모르겠다. 그렇지만 현재 NC는 진짜 강한 팀이다. 상대할 다른 팀 팬들에게 위기감을 줄 수 있게끔 열심히 노력해서 포스트시즌에 진입할 예정"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imtong9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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