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지역 미세먼지는 줄고, 초미세먼지는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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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해 대기질 분석 결과, 전년도보다 미세먼지 평균 농도는 감소하고 초미세먼지는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고 11일 밝혔다.
지난해 대기질 연간 평균 농도는 아황산가스(SO2) 0.003ppm, 오존(O3) 0.034ppm, 이산화질소(NO2) 0.016ppm, 일산화탄소(CO) 0.4ppm, 미세먼지(PM10) 29mg/㎥, 초미세먼지(PM2.5) 16mg/㎥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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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연합뉴스) 김근주 기자 = 울산시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해 대기질 분석 결과, 전년도보다 미세먼지 평균 농도는 감소하고 초미세먼지는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고 11일 밝혔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해 울산시 대기질 현황을 종합적으로 분석·평가한 '2022년 대기질 평가보고서'를 최근 발간했다.
보고서에는 지난해 1년간 울산 지역에서 측정된 아황산가스 등 일반 대기오염물질 6개 항목과 중금속 12개 항목 연도별, 월별 대기오염도가 수록됐다.
지난해 대기질 연간 평균 농도는 아황산가스(SO2) 0.003ppm, 오존(O3) 0.034ppm, 이산화질소(NO2) 0.016ppm, 일산화탄소(CO) 0.4ppm, 미세먼지(PM10) 29mg/㎥, 초미세먼지(PM2.5) 16mg/㎥로 분석됐다.
2021년과 비교했을 때, 아황산가스와 일산화탄소는 동일한 수준이었으며 이산화질소와 미세먼지는 각각 0.001ppm, 1mg/㎥ 줄었다.
다만 오존과 초미세먼지는 각각 0.001ppm, 1mg/㎥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초미세먼지는 강화된 연평균 환경기준(15mg/㎥)을 1mg/㎥ 초과했으나 전국 7대 특·광역시 평균 농도보다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2015년 이후로 보면, 큰 틀에서 초미세먼지 평균 농도는 점진적으로 낮아지는 흐름을 나타냈다고 보건환경연구원은 밝혔다.
전국 7대 특·광역시 대기오염도를 비교했을 때, 오존을 제외하고는 비슷하거나 낮은 수준으로 분석됐다.
오존 수치가 상대적으로 높은 것은 타 특·광역시에 비해 적은 강우량과 강수일수, 긴 일조시간 등이 원인으로 추정됐다.
이번 대기질 평가보고서는 보건연구원 누리집(www.ulsan.go.kr/s/uihe)에 게시한다.
cant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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