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골프서 뛰는 선수들, 세계랭킹 포인트 못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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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의 지원을 받는 골프투어 LIV에서 뛰는 선수들은 세계랭킹 산정에 필요한 점수를 받지 못하게 됐다고 미국 골프 매체가 보도했다.
미국 매체 '글로벌 골프 포스트'는 11일(한국시간) 세계골프랭킹을 산정하는 세계골프랭킹위원회(OWGR)가 LIV골프의 랭킹 포인트 부여 요청을 만장일치로 거부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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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최태용 기자 = 사우디아라비아의 지원을 받는 골프투어 LIV에서 뛰는 선수들은 세계랭킹 산정에 필요한 점수를 받지 못하게 됐다고 미국 골프 매체가 보도했다.
미국 매체 '글로벌 골프 포스트'는 11일(한국시간) 세계골프랭킹을 산정하는 세계골프랭킹위원회(OWGR)가 LIV골프의 랭킹 포인트 부여 요청을 만장일치로 거부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OWGR은 랭킹 시스템 상 LIV를 적격한 골프투어로 인정할 수 없다는 판정을 내렸다"며 "이는 LIV에 적대감이 있는 것이 아니라 전적으로 기술적인 문제"라고 덧붙였다.
LIV 골프투어는 시즌 내내 동일한 48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이 때문에 선수들의 참가권이 제한되는 문제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LIV는 엄청난 상금을 건 대회를 운영하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와 대립각을 세워왔다. LIV와 PGA 투어는 지난 6월 합병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지만 이후 별다른 후속 조치를 내놓지 못했다.
ct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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