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팬들에겐 '끔찍한' 기억...'뜬금' 뮌헨 이적설 대두→가능성은 거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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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코드란 무스타피가 '뜬금' 바이에른 뮌헨 이적설에 연관됐다.
바이에른 뮌헨은 이번 여름, 수비에 변화가 생겼다.
이에 과거 아스널에서 활약한 무스타피가 '뜬금' 이적 후보로 언급됐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앞으로 며칠 동안 뮌헨 내에선 어떠한 일도 일어나지 않을 것. 무스타피는 무료로 영입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뮌헨은 그를 고려하지 않고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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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슈코드란 무스타피가 '뜬금' 바이에른 뮌헨 이적설에 연관됐다. 하지만 가능성은 거의 없다.
바이에른 뮌헨은 이번 여름, 수비에 변화가 생겼다. 뤼카 에르난데스와 뱅자맹 파바르가 각각 파리 생제르맹(PSG)과 인터밀란으로 떠났고 그들의 빈자리를 메우기 위해 김민재가 왔다. 김민재는 리그 개막전부터 꾸준히 선발로 나서며 팀 수비의 중심으로 자리 잡았다. 그의 파트너로는 다요 우파메카노가 낙점됐고 일정을 거듭할수록 좋은 파트너십을 발휘하고 있다.
하지만 우려점이 있다. 수비 뎁스가 너무나 얇다는 것. 김민재와 우파메카노를 제외하고 뮌헨 내에서 가용할 수 있는 자원은 마타이스 더 리흐트 뿐이다. 하지만 그는 최근 부상으로 인해 스쿼드에서 제외된 상태다.
여기에 더 큰 악재가 닥쳤다. 우파메카노까지 부상을 당한 것. 이번 A매치 기간 동안 프랑스 대표팀에 선발된 우파메카노는 부상으로 인해 명단에서 제외됐다. 프랑스 축구협회(FFF)는 공식 채널을 통해 우파메카노의 제외 소식을 알렸고 그 이유가 그의 '햄스트링 부상' 때문이라고 전했다. 더 리흐트까지 복귀하지 못한 상황에서 우파메카노의 부상까지 발생했다. 이제 뮌헨 내 '전문 센터백'은 김민재 한 명 뿐이다.
계획에 차질이 생긴 뮌헨은 전력 보강을 고심했다. 이에 과거 뮌헨의 전성기를 이끈 제롬 보아텡이 레이더에 들었다. 2011년부터 2021년까지 10년 동안 뮌헨에서 활약한 보아텡은 안정적인 수비력으로 팀의 중심이 됐다.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 9회, DFB 포칼 5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2회 등 무수히 많은 트로피를 들어 올린 보아텡은 2021-22시즌에 앞서 올림피크 리옹으로 이적했고 지난여름, 결별했다.
자유계약(FA) 신분이 된 보아텡. 이에 뮌헨은 영입을 추진했다. 하지만 과거 전 여자친구를 폭행한 혐의 등이 발목을 잡았고 결국 이적은 무산됐다.
보아텡 영입은 무산됐지만, 뮌헨은 대체 자원 물색을 멈추지 않았다. 이에 과거 아스널에서 활약한 무스타피가 '뜬금' 이적 후보로 언급됐다.
무스타피는 국내 팬들에게도 익숙한 이름이다. 함부르크, 에버턴 등을 거친 그는 발렌시아에서 두각을 나타냈고 2016-17시즌부터 아스널 유니폼을 입었다. 약 5년 동안 아스널에서 활약하며 통산 151경기 9골 5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등 꾸준히 출전 기회를 받았다.
하지만 경기력은 좋지 않았다. 느린 스피드와 잦은 판단 미스, 기본적인 수비력이 떨어진 탓에 실점의 빌미가 되곤 했다. 결국 2019-20시즌 입지가 줄어든 그는 2020-21시즌 아예 '전력 외' 자원으로 전락했고 2021-22시즌에 앞서 아스널을 완전히 떠났다. 이후 레반테에서 뛴 그는 지난여름, 팀을 떠났고 현재는 FA 상태다.
이적료가 들지 않기에 충분히 고려할 만한 영입이다. 하지만 그 가능성은 거의 없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앞으로 며칠 동안 뮌헨 내에선 어떠한 일도 일어나지 않을 것. 무스타피는 무료로 영입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뮌헨은 그를 고려하지 않고 있다"라고 전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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