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무, 오는 12일 이스라엘 방문‥"최선의 지원방안 논의"

김민찬 mckim@mbc.co.kr 2023. 10. 11. 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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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하마스의 공격을 받은 이스라엘에 대한 지원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이스라엘을 방문합니다.

밀러 대변인은 "블링컨 장관은 이 같은 끔찍한 공격을 자행한 테러리스트들에 대한 이스라엘의 싸움을 지지하기 위해 최선의 방법이 무엇인지 모색할 것"이라며 "이스라엘에 대한 미국의 지지는 변함없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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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 [연합뉴스 제공]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하마스의 공격을 받은 이스라엘에 대한 지원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이스라엘을 방문합니다.

매슈 밀러 국무부 대변인은 현지시간 10일 브리핑을 통해 "블링컨 장관이 현장 상황에 직접 관여하기 위해 조만간 이스라엘을 방문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밀러 대변인은 "블링컨 장관은 이 같은 끔찍한 공격을 자행한 테러리스트들에 대한 이스라엘의 싸움을 지지하기 위해 최선의 방법이 무엇인지 모색할 것"이라며 "이스라엘에 대한 미국의 지지는 변함없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블링컨 장관은 이번 방문에서 이스라엘의 고위급 지도자들과 면담할 예정"이라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블링컨 장관은 지난 7일 사태 발생 이후 이스라엘 지도부와 지속적인 논의를 이어오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오는 11일 미국을 출발해 12일에는 이스라엘에 도착할 계획이라고 밀러 대변인은 전했습니다.

밀러 대변인은 "현재 블링컨 장관은 가자 지구로 잡혀간 모든 인질의 안전한 석방에 집중하고 있다"며 "현시점에서 미국 정부는 군사 작전을 계획하고 있지는 않다"고 말했습니다.

이스라엘 반격으로 팔레스타인에서도 다수의 민간인 피해가 발생한 것에 대해선 "이스라엘은 자신을 방어할 권리가 있으며, 작전을 수행할 권리도 있다"면서 "이스라엘은 자국민을 포함해 미국인 사상자를 낸 잔혹한 공격을 자행한 테러리스트들에 대항해 행동을 취할 권리가 있다"고 옹호했습니다.

밀러 대변인은 북한과 하마스의 연계 가능성에 대한 질문엔 "우리는 하마스를 지원하는 어떤 나라에 대해서도 분명한 우려를 표명한 바 있다"고만 말했습니다.

김민찬 기자(mckim@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world/article/6532171_3613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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