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번호 없는 세상 만든다…구글, '패스키' 기본 옵션 설정 [글로벌 비즈]

정아임 기자 2023. 10. 11. 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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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소식입니다.

구글이 안전한 계정 로그인을 위해 비밀번호가 필요 없는 미래를 위한 움직임을 선보입니다.

구글은 현지시간 10일 블로그를 통해 개인 구글 계정에 '패스키(passkeys)'를 기본 옵션으로 설정한다고 밝혔는데요.

패스키는 컴퓨터나 휴대전화 등에서 비밀번호를 입력하지 않고도 구글이 지원하는 앱이나 사이트를 이용할 수 있는 기술입니다.

비밀번호 입력 대신 얼굴 인식이나 지문, 화면 잠금 개인 식별번호(PIN) 등을 이용해 로그인할 수 있습니다.

현재 대부분의 계정에 사용되는 비밀번호는 해킹이나 기기 분실 등 관리 소홀로 타인이 공유할 우려가 있지만, 패스키는 얼굴이나 지문 인식, PIN 번호를 통해 실행되기 때문에 이런 우려에서 안전하고 구글은 설명했습니다.

다만, 현재의 비밀번호를 더 선호하는 이용자는 패스키 사용 옵션을 거부할 수 있습니다.

미국의 자동차 제조사 제너럴모터스(GM)가 캐나다 노동자들의 파업 돌입 후 13시간 만에 이들과 마무리를 지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현지시간10일 GM이 캐나다 자동차 노조인 '유니포'와 단체협약을 잠정 타결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단체협약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GM은 성명을 통해 "노동자의 임금과 함께 각종 혜택과 일자리 안정성을 대폭 끌어올렸다"고 전했습니다.

최근 포드와의 단체협상을 타결한 캐나다 자동차 노조는 GM에도 비슷한 수준의 임금 인상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포드는 캐나다 자동차 노조에 3년간 총 15%의 임금인상과 연금 확대 등을 약속했습니다.

캐나다 자동차 노조는 전날 GM과의 단체협약 갱신에 실패함에 따라 파업에 돌입했는데요.

약 4천300명의 노조원이 참가한 파업 대상은 GM의 북미 베스트셀러 모델인 픽업트럭 '실버라도'의 캐나다 조립 공장과 엔진 제조공장, 부품공급센터였습니다.

GM은 이날 오후부터 캐나다 조립공장 등이 정상 가동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AMD가 AI 소프트웨어 역량 확장을 위해 전문 인공지능 스타트업을 인수합니다.

현지시간 10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AMD는 경쟁사인 엔비디아를 잡기 위해 회사 핵심 소프트웨어에 막대한 투자를 계획을 하고 있는데요.

AMD는 회사가 만드는 다양한 칩이 구동될 수 있도록 통합 소프트웨어 컬렉션에 투자하고 구축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인수하는 스타트업은 Nod.ai라는 곳으로, 대규모 데이터 센터 운영자에게 기술을 판매하는 곳으로 알려졌습니다.

마지막 소식입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트위터에 대한 조사에 한창입니다.

현지시간 10일 블룸버그 통신은 지난해 억만장자 엘론 머스크(Elon Musk)가 소셜미디어 플랫폼을 인수하기 전 트위터가 개인 사용자 정보를 노출한 2018년 보안 실수를 어떻게 관리했는지 조사 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정통한 한 소식통은 트위터 전직 최고 경영자들이 개인 정보 보호 문제를 주주들에게 적절하게 공개하지 않았는지, 또는 적절한 통제 조치를 취하지 않았는지 알아보고 있다고 했습니다.

소셜 미디어 플랫폼의 버그로 인해 비밀번호를 재설정하는 동안 외부인이 사용자의 이메일 주소를 볼 수 있었고 이로 인해 사용자의 신원이 드러났다고 해당 소식통은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비즈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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