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단 곰 습격에… 日, 2023년 106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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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라도 어디서나, 언제든지 당할 수 있다.'
최근 일본에서 잇따르는 곰 습격피해를 두고 회자되는 말이다.
NHK는 "올해 전국서 곰 습격으로 부상 등의 피해를 본 사람은 9월까지 106명"이라며 "정부가 관련 통계를 잡기 시작한 이래 가장 많았던 2020년(158명)을 상회할 것으로 보이는 속도로 피해자가 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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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이인 너도밤나무 흉작 등 원인”
‘누구라도 어디서나, 언제든지 당할 수 있다.’
NHK는 “아키타현은 올해 들어 지금까지 곰 습격으로 다친 사람이 역대 가장 많은 36명”이라며 “곰의 먹이인 너도밤나무 열매 등이 흉작이라 겨울잠을 자기 전 먹이를 찾는 곰이 시가지 등에 나타날 가능성이 커졌다”고 전했다.
가나자와시에서 공원에서 산책하던 80대 남성이 곰을 만나 이마, 가슴을 다쳤고, 오카야마시에서는 70대 여성이 자신의 집 정원에서 습격을 당해 얼굴이 긁히는 큰 부상을 입었다.
NHK는 “올해 전국서 곰 습격으로 부상 등의 피해를 본 사람은 9월까지 106명”이라며 “정부가 관련 통계를 잡기 시작한 이래 가장 많았던 2020년(158명)을 상회할 것으로 보이는 속도로 피해자가 늘고 있다”고 밝혔다.
도쿄=강구열 특파원 river910@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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