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텀, 코스닥 상장 박차… 상장주관 하나증권, 전기차 시장 진출 시동

염윤경 기자 2023. 10. 11.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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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판형 트랜스 제조기업 에이텀이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에 시동을 걸었다.

한택수 에이텀 대표는 "에이텀은 몰딩 코일과 평판형 트랜스 제조 기술을 자체 개발해 시장에서 독보적인 지위를 구축했다"며 "IPO를 통해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전기자동차와 전기자동차 충전기 시장에서 글로벌 넘버원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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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판형 트랜스 제조기업 에이텀이 IPO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사진=이미지투데이
평판형 트랜스 제조기업 에이텀이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에 시동을 걸었다.

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에이텀이 공모하는 주식 수는 총 65만 주다. 주당 희망 공모가 범위는 2만3000원~3만원이다. 총 공모 예정 금액은 150~200억원이다.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기관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하고 다음달 7일~8일 동안 일반 청약을 실시한다. 11월 중 상장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상장 대표 주관사는 하나증권이다. 이번 IPO를 통해 조달한 자금은 시설 확충과 연구 개발 비용 등으로 사용할 방침이다.

에이텀은 스마트폰 충전기와 TV, 전기자동차 및 전기 자동차 충전기 등의 전원 공급장치 부품에서 전기 에너지 전환 역할을 하는 트랜스를 제조·공급한다. 특히 트랜스를 구성하는 코일을 압축한 몰딩 형태로 제조하는 원천 기술을 확보했다.

에이텀의 기술력은 전원 공급장치 시장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충전기 분야의 경우 고효율·고출력 충전기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며 국내 대형 스마트폰 제조사의 고출력 충전기에 에이텀의 트랜스가 독점 공급되고 있다.

아울러 OLED 등 프리미엄TV 시장으로도 사업 영역을 확장했다. 향후 전기자동차와 전기자동차 충전기 시장에도 진출할 예정이다.

한택수 에이텀 대표는 "에이텀은 몰딩 코일과 평판형 트랜스 제조 기술을 자체 개발해 시장에서 독보적인 지위를 구축했다"며 "IPO를 통해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전기자동차와 전기자동차 충전기 시장에서 글로벌 넘버원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염윤경 기자 yunky2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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