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초미세먼지 농도 감소세…지난해 7대 특·광역시의 평균 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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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지역 초미세먼지 농도가 2015년부터 꾸준히 줄어 지난해에는 전국 7대 특별·광역시 평균보다 낮은 수준을 보인 것으로 파악됐다.
초미세먼지는 강화된 연평균 환경기준(15㎍/㎥)을 1㎍/㎥ 초과하였으나 전국 7대 특・광역시의 평균농도보다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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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스1) 임수정 기자 = 울산 지역 초미세먼지 농도가 2015년부터 꾸준히 줄어 지난해에는 전국 7대 특별·광역시 평균보다 낮은 수준을 보인 것으로 파악됐다.
울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은 11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2022년 대기질 평가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간된 보고서에는 지난해 1년간 울산 지역에서 측정된 아황산가스 등 일반 대기오염물질 6개 항목과 중금속 12개 항목의 연도별, 월별 대기오염도가 자세히 수록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울산의 대기질 연간 평균농도는 아황산가스 0.003ppm, 오존 0.034ppm, 이산화질소 0.016ppm, 일산화탄소 0.4ppm, 미세먼지 29㎍/㎥, 초미세먼지 16㎍/㎥로 분석됐다.
지난 2021년과 비교했을 때 아황산가스와 일산화탄소는 동일한 수준이었으며 이산화질소와 미세먼지는 각각 0.001ppm, 1㎍/㎥ 감소했다. 다만 오존과 초미세먼지는 각각 0.001ppm, 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초미세먼지는 강화된 연평균 환경기준(15㎍/㎥)을 1㎍/㎥ 초과하였으나 전국 7대 특・광역시의 평균농도보다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 2015년 이후로 점진적으로 낮아지는 추이를 나타내고 있다.
전국 7대 특별·광역시 대기오염도를 비교했을 때, 오존을 제외하고는 비슷하거나 낮은 수준으로 분석됐다. 오존의 경우 타 특·광역시에 비해 적은 강우량과 강수일수와 긴 일조시간 등이 높은 수치를 나타낸 원인으로 추측된다.
이번 대기질 평가보고서는 시민들이 열람할 수 있도록 연구원 누리집에 게시하고 환경부 등 중앙부처와 관련 행정기관에 배포해 환경 분야 정책 수립 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revisi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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