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현장] 꼴찌에서 2위로, 기적을 만들어낸 명장의 한마디 "마법같은 시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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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같은 시즌이었다."
KT 위즈 이강철 감독이 시즌 최종전, 홈팬들 앞에서 정규시즌 2위를 확정지은 것에 대한 기쁨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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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마법같은 시즌이었다."
KT 위즈 이강철 감독이 시즌 최종전, 홈팬들 앞에서 정규시즌 2위를 확정지은 것에 대한 기쁨을 드러냈다.
이 감독이 이끄는 KT는 10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최종전에서 9회말 강현우의 극적인 끝내기 밀어내기에 힘입어 5대4로 신승했다. 3위 자리를 놓고 매 경기 결승전과 같은 경기를 벌이는 두산의 저항에 힘든 경기를 했다. 1-2로 밀리던 8회 배정대의 역전타가 값졌다. 9회 마무리 김재윤의 부진으로 역전을 허용했음에도 선수들이 포기하지 않았다. 9회 황재균의 동점 홈런이 터졌고, 이어진 만루 찬스에서 강현우가 상대 마무리 정철원으로부터 스트레이트 볼넷을 골라냈다.
KT는 이날 승리로 시즌을 79승3무62패로 마쳤고, 다른 팀들의 남은 경기 결과와 관계 없이 2위를 확정했다. 기분 좋은 마무리였다.
올시즌 초반 선수들의 부상과 부진으로 최하위권까지 밀리며 고전했던 KT였다. 6월 초까지만 해도 꼴찌였다. 그러나 이 감독의 용병술 속에 기적과 같은 반등을 이뤄냈다. 2년 전 통합 우승에 이어, 다시 한 번 한국시리즈 우승을 노려볼 수 있는 찬스다.
이 감독은 경기를 마치고 "오늘 경기는 우리 선수들이 스스로 순위를 확정짓고자 하는 의지가 강했다"고 말하며 "선발과 불펜 모두 최소 실점으로 경기를 막아줬다. 타선은 찬스에서 집중력을 보여줬다"고 칭찬했다.
이 감독은 시즌을 돌이키며 "올시즌 초반 최하위를 기록하는 등 어렵게 시작했는데, 마지막 경기에서 2위를 확정했다. 마법같은 시즌이었다. 선수단, 코칭스태프, 지원스태프, 구단 프런트 정말 수고 많았다. 그룹 임직원들의 관심과 응원도 감사드린다. 무엇보다 한 시즌 변함없이 열성적으로 응원해주신 팬들께 감사드린다. 포스트시즌 준비를 잘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수원=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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