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박정희새마을대학원, 글로벌 문화 축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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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 박정희새마을대학원은 최근 '2023 새마을정신 한국어 말하기 대회 및 글로벌 새마을인(人) 한마당'행사를 열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6일 영남대 민속촌에서 열린 새마을정신 한국어 말하기 대회에는 박정희새마을대학원에 재학 중인 미얀마, 탄자니아, 가나 등 7개국 12명의 유학생이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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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경산)=김병진 기자]영남대 박정희새마을대학원은 최근 '2023 새마을정신 한국어 말하기 대회 및 글로벌 새마을인(人) 한마당'행사를 열었다고 10일 밝혔다.
외국인 유학생들이 한국 전통문화와 한국어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한국의 정을 나누며 소속감과 유대감 강화를 위해 마련한 글로벌 문화 축제다.
지난 6일 영남대 민속촌에서 열린 새마을정신 한국어 말하기 대회에는 박정희새마을대학원에 재학 중인 미얀마, 탄자니아, 가나 등 7개국 12명의 유학생이 참가했다.
유학생들은 ‘나에게 박정희새마을대학원이란?’, ‘한국에서의 나의 삶’,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순간은?’이란 주제로 각자 한국어 발표를 진행했다.
이날 대회에서 ‘한국에서의 나의 삶’을 주제로 발표한 파나마 출신의 에레라 퀸테로 마리아 델 로사리오(Herrera Quintero Maria Del Rosario)씨가 1위를 차지했다.
새마을정신 한국어 말하기 대회에 이어 이날 오후에는 ‘글로벌 새마을인(人) 한마당’ 행사가 열렸다.
박정희새마을대학원 재학생과 교수, 영남대 새마을동아리 소속 학생 등 80여 명이 참가해 투호 던지기, 제기차기, 굴렁쇠 굴리기, 팔씨름 등을 즐기며 한국의 전통 놀이를 즐겼다.
이 밖에도 세계 각국에서 온 유학생들이 자국의 전통 춤과 노래를 선보이고, 전통의상을 착용하고 패션쇼를 펼치는 등 서로의 문화를 선보이고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병완 영남대 박정희새마을대학원 원장은 "이번 행사가 외국인 유학생들이 한국에서 유학 생활 동안 느끼고 경험한 바를 한글로 쓰고 발표하며 한국어 실력을 키울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개도국 새마을리더 양성을 위해 지난 2011년 설립된 영남대 박정희새마을대학원에는 현재 23개 국가, 58명의 유학생이 재학 중이며 지금까지 전 세계 67개국 765명이 ‘새마을학’ 석사 학위를 받고 각국 중앙부처, 공공기관 등에서 주요 정책입안자, 국제개발전문가, 새마을운동 리더로 활동 중이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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